[KJtimes=김승훈 기자]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여자 배구의 김연경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한국인이 본 도쿄올림픽' 여론 조사 결과 김연경은 전체 응답자의 63%로부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지목돼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연경 다음으로는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안산이 35%로 2위를 차지했고, 양궁 2관왕 김제덕이 13%로 3위였다. 이 순위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천2명의 전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2명까지 자유 응답을 하도록 했다. 육상 높이뛰기 4위 우상혁이 11%로 이 조사에서도 4위에 올랐고,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5위 황선우가 7%로 5위다. 흥미롭게 본 종목을 묻는 항목에서는 배구가 68%로 압도적인 1위였고 양궁 44%, 펜싱 9%, 야구 8% 순이었다.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메달 순위 16위인 우리나라의 성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가 기대 이하라고 답했고, 역시 31%는 기대만큼의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기대 이상이라는 응답도 25%가 나왔다. 2012년 런던올림픽(금13·5위) 때는…
[KJtimes=이지훈 기자]2020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어린이날 개막한다. KBO 이사회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인근 캠코양재타워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일을 어린이날인 5월 5일로 확정했다. 3월 28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2020년 정규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밀렸다. 하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인 덕에 정규시즌 개막 논의가 시작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KBO와 각 구단도 더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위협이 여전한 터라, 당분간 한국프로야구는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 일단 팀당 정규시즌 144경기 소화를 목표로 출발하고, 선수단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7월에 열 예정이던 올스타전은 취소했고, 5전3승제였던 준플레이오프도 3전2승제로 줄인다. 정규시즌 중에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더블헤
[KJtimes=김승훈 기자]“위기 속에 학교 축구 희망은 있다.” 신장중학교(경기하남·감독 구중달) 축구부가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북 군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에서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게 그 이유다. 신장중 축구부는 ‘2019 금석배’에 참가중인 학교 축구 선수단 중 유일하게 학교 축구의 맞수 서울 신천중을 5대1, 저학년 경기에서는 경남유스인 군북중을 6대 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이처럼 신장중 축구부는 8강 토너먼트에 동시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가 값진 것은 체육계의 ‘공부하는 운동선수 정책’에 따라 클럽과 프로산하 유스팀 소속의 선수들에 비해 수업과 운동이라는 이중고에도 승리를 일궈냈다는 것이다. 신장중 축구부의 이번성과는 학교축구의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위기의 학교축구는 프로산하 유스팀이나 지역 클럽팀과 비교해 합숙 동계훈련이나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지만 이런 가운데 지도자의 맞춤형 코칭과 선수들의 자율적 훈련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구중달 신장중학교 축구부 감독은 “어려운 학교 축구부 환경이지만
[KJtimes=조상연 기자]프리에이전트(FA) 이대호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다. 롯데는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 고위층이 이대호가 훈련 중인 미국령 사이판으로 직접 넘어가 롯데 복귀를 설득했다"며 "이대호가 대승적 차원에서 구단 설득을 받아들여 롯데 복귀가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뤘다. 남은 것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고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해외리그에서 뛸 동안에도 항상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고,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렌다. 마음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도 감사 드린다. 부산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호는 롯데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금액보다도 부산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강하게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롯데는 이대호에게 KBO리그 FA 계약 사상 최고액인 4년 150억원을 제시하며 예우를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호의 입단식은 30일
[KJtimes=조상연 기자]국내 프로야구팀 kt 위즈에서 3루수로 활약한 앤디 마르테(34)가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는 소식에 팀 동료였던 이대형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대형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르테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지…약속을 지켜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노티시아 리브레, 르디비시온 노티시오사 등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마르테가 도미니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지 경찰은 마르테가 음주, 혹은 과속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테는 국내무대에 첫발을 들인 2015년부터 지난 2년간 한국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5시즌에는 115경기 타율 0.348 148안타 20홈런 89타점을 기록하며 팀과 재계약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판명을 받은 뒤 재활에도 불구하고 끝내 시즌 아웃이 됐다. 결국 마르테는 시즌 도중 kt와 이별하게 됐지만 9월에는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시간을 통해 다시 kt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즌 마지막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KJtimes=조상연 기자]"한국은 첫 방문이다. 환영해줘서 고맙다" 필리핀의 복싱영웅이자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38)가 23일 방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상원의원과 복서의 차이점에 대해 "복서는 링에서 상대와 싸우는 것이고, 상원의원은 부정부패에 맞서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입국한 파퀴아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더케이호텔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파퀴아오는 세계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했고, 지난해에는 5개 체급을 석권한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대결'을 펼쳐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월에는 현역에서 은퇴, 그러나 11월 곧바로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다시 링에 올랐다. 당시 WBO 웰터급 챔피언 제시 바르가스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으며 다시 타이틀을 차지했다. 파퀴아오는 은퇴 번복에 대해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지는 모르겠다.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한국의 복싱 선수들과도 교류를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웨더와의 재대결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대결이 성사된다면 싸울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메이웨더 측과 재
height: 1.4;">[KJtimes=조상연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height: 1.4;">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 45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4%였으며, 삼성동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를 몰고 머물던 호텔로 귀가하던 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eight: 1.4;">한편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준비하는 김인식호에 비상이 걸렸다. 강정호는 내년 3월 열리는 2017 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었다. height: 1.4;">대표팀의 잇따른 부상과 올 시즌 인상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오승환의 부재에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고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김인식호는 더욱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됐다.
[KJtimes=조상연 기자]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리디아 고(19)와 치열한 접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 시즌 최저타수상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신인왕에 이어 최저타수상까지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전인지는 한국시간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최종전을 7위로 끝내면서 이번 시즌 18홀 평균 69.583타를 기록, 최저타수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리디아 고는 시즌 이번 대회를 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0위로 마치면서 평균 타수 69.596타를 기록, 간발의 차로 베어트로피를 전인지에게 내줬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전인지에 평균 2타 정도 앞섰지만, 4라운드 전반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10번홀에서 3개홀 연속 잡아내더니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 최저타수상을 예약하는 듯했다. 더욱이 같은 조에서 경기한 전인지는 14번홀까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고 있었다.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KJtimes=조상연 기자]러시아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전반을 2-0 앞선 채 마쳤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11차전에 나섰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곤살로 이과인이 투톱으로 나서고 앙헬 디 마리아와 엔조 페레스가 좌, 우 측면을 맡았다. 중원에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루카스 비글리아가 위치했다. 포백라인에는 엠마누엘 마스, 라미로 푸네스 모리,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블로 사발레타가 서고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최전방에 네이마르, 가브리엘 헤수스, 필리페 쿠티뉴가 포진하고 중원에 헤나투 아우구스토, 파울리뉴, 페르난지뉴가 배치됐다. 포백라인은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미란다, 마르셀루가 구성했고 선발 골키퍼로는 알리송이 나섰다. 홈팀 브라질은 전반 24분 필리페 쿠티뉴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얻으며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침투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가볍게 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이 2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한편, 현재 아르헨티나는 4승 4
[KJtimes=조상연 기자]시카고 컵스와 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2016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나란히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승부처인 7차전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대격돌을 펼쳐지고 있다. 양팀은 각각 염소와 와후 추장의 저주를 받아 오랜기간 우승하지 못한 팀이다. 시카고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클리브랜드 인디언스는 1948년 이후 68년간 우승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1945년 월드시리즈 당시 컵스 팬 ‘빌리 사이아니스’가 염소 머피를 동반한 채 리글리 필드를 방문했다 쫓겨나며 악담을 퍼부었고, 컵스는 이후 70년 동안 월드시리즈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이후 컵스는 관객의 후손과 염소를 경기장에 초대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2003년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3승1패로 앞서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나머지 3경기를 내리 지며 고배를 마셨다. 컵스가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면, 클리브랜드는 와후 추장의 저주가 있다. 클리블랜드는 1951년 마스코트인 인디언 ‘와후 추장’의 피부색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꿨는데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해서…
[KJtimes=조상연 기자]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 경기 라인업이 발표됐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한국시간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챔피언십 4차전 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발투수 맞대결은 훌리오 유리아스와 존 렉키가 펼친다.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우위를 가져간 LA 다저스가 유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유리아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최연소 선발 투수가 됐다. 유리아스는 1996년 8월 12일생으로, 20세 68일의 나이다. 이날 LA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체이스 어틀리(2B)-코리 시거(SS)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저스틴 터너(3B)-아드리안 곤잘레스(1B)-조쉬 레딕(RF)이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작 피더슨(CF)-야스마니 그랜달(C)-앤드류 토레스(LF)가 자리했다. 9번 타자는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다. 시카고 컵스는 이에 맞서 덱스터 파울러(CF)-크리스 브라이언트(3B)를 테이블세터로, 앤서니 리조(!B)-벤 조브리스트(LF)-하비어 바에즈(2B)를 중심타선으로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베테랑 존 래키가 맡는다. 하위 타선은 윌슨 콘트레라스(C)-제이슨 헤이워드(RF)-에디슨 러셀(SS)-존
[KJtimes=조상연 기자]LG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NC다이노스의 홈구장 마산으로 향한다.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LG트윈스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넥센히어로즈에 5-4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게 됐다. 정규시즌 2위 NC다이노스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 막을 올린다. 플레이오프는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5전 3선승제로 21일 1차전, 22일 2차전은 경남 창원 소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23일 일요일 이동일을 보낸 후 양팀은 잠실구장에서 대결을 이어간다. 24일과 25일은 LG트윈스의 홈구장 잠실구장에서 3차전, 4차전을 치른다. 4차전까지 양팀 전적 2승2패로 동률을 기록하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하루간의 휴식일을 가진 뒤 다시 NC다이노스의 홈구장 마산구장으로 이동해 27일 최종전을 펼친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승리하는 팀은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한 두산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양팀 간 포스트시즌 전적을 살펴보면, LG트윈스는 지난 2014년…
[KJtimes=조상연 기자]한국 축구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에도 아자디 스타디움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한국은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쌓지 못하고 2승1무1패가 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3승1패)에 조 2위를 내주고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한국을 꺾은 이란은 3승1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란에 선제골을 쉽게 내주면서 아자디 징크스를 이어 갔다. 추가골을 내주지는 않았지만,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도 없이 무기력하게 패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원톱에 놓고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ㆍ기성용(스완지시티)ㆍ김보경(전북)ㆍ손흥민(토트넘)을 2선에 배치한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란은 전반 11분 알리레자 자한 박크시가 페널티지역 우측 모서리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전반 16분 프리킥 찬스를 내주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크시는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면서 한국은 위기를 모면했다. 이란은 전반 25분 세 번째 찬스를 잡고 선제골
[KJtimes=조상연 기자]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이 대표팀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손흥민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 동점 상황이던 후반 13분 상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다가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에 골로 성공시켰다. 1-2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지동원의 동점 골에 이은 천금 같은 역전 골이었다. 특히 지난달 약체 시리아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에는 무척 중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 11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때 기성용의 선제골을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지 5분만인 전반 16분 패널티킥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우루과이 출신 귀화선수 소리아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후반전에 다시 추격에 들어갔다. 후반 11분 지동원의 오른발 슛으로 2-2 균형을 맞추며 한숨 돌렸다. 이어 후반 13분 기성용의 침투 패스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메이저리그 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 우완투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현지시간 25일 보트사고로 숨졌다고미 언론이 보도했다. 25일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24살의 호세 페르난데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이날 예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취소했다. 구단은 성명에서 "말린스는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엄청난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3년 내셔널리그 루키로 선정됐던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2.86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었으며,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두 차례올스타전에 출전했다. 한편 4차례의 시도 끝에 망명에 성공한 호세 페르난데스는 마지막 망명시도가 있었던 지난 2008년 당시 16세의 나이로 물에빠진 어머니를 구하러 망명보트에서 뛰어내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