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현수 기자]진보 대학생들이 일제 강제징용에 항의하며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계열사 사무실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5명은 이날 오후 1시 경 미쓰비시 중공업 계열사가 입주한 서울 중구 명동 빌딩에 들어가 계열사 사무실 앞 복도에서 약 2시간30분간 연좌 농성을 했다. 이들은 "일본은 식민지배 사죄하라", "식민지배 철저히 배상하라", "미쓰비시 강제징용 사죄하라", "경제보복 중단하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미쓰비시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해산 요구를 거부했고, 연행 과정에서 바닥에 누워 스크럼을 짜며 저항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연행했으며 남대문경찰서와 혜화·성북·양천·구로경찰서 등에서 조사 중이다.
[KJtimes=권찬숙 기자]#. "현재 제조하는 기기에는 100% 일본산 CPU가 들어가고 있다. 재고가 약 6개월 남았지만, 만약 해당 CPU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다른 거래처도 마땅히 없고, 설사 다른 업체 CPU를 공급받는다고 해도 제조 라인을 전부 다시 고쳐야 하는 문제가 있다." -신호전송기기 제조업체 관계자 #. "안그래도 대일본수출이 점차 줄고 있다. 한국기업 경쟁력은 짧은 납기인데 무역분쟁이 확산돼 한국수출제품에 대한 통관지연이 있을 경우 수출타격이 우려될 수 밖에 없다."-금형업체 경영인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지속될 경우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긴급 실시한 '일본 정부의 반도체소재 등 수출 제한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 59% 기업은 6개월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이번 조사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된 중소제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9.9%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한 자체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46.8% 업체가 ‘대응책이 없다’고 응답했다. 즉, 관련 중소기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대책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면서 일본 정부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니케이가 오키나와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원전을 운영하는 간사이(關西)전력 등 9개 업체와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J파워 등 총 11개사를 대상으로 안전대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총 4조8000억엔(약 52조원)으로 집계됐다. 안전기준이 강화되기 시작한 시점인 2013년 1월 예상했던 비용 총액(약 9000억엔)과 비교하면, 6년여 만에 4조엔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11년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 사고를 계기로 2013년부터 강화된 원전 안전대책을 잇따라 내놨기 때문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2013년 이후 지진, 해일, 테러 등과 관련해 대폭 강화한 기준을 속속 내놓았다. 항공기 충돌 테러 등에 대비해서는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원자로 냉각 설비 설치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전을 운영하는 발전업체의 안전대책 비용이 급증하면서 발전 단가가 낮은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원전 위상이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국회의원(중·참의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소득이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국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원 698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소득은 평균 2657만엔(약 2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10%(245만엔, 약 2670만원) 늘었다. 교도통신은 "작년도 의원 1인당 평균 소득이 지난 2002년(2693만엔) 이후 16년 만의 최고치"라고 보도했다. 최고 소득자인 하토야마 지로(鳩山二郎)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17억4490만엔을 신고해 평균치를 끌어 올렸다. 지난 2016년 사망한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전 총무상의 차남인 하토야마 의원은 유산으로 받은 비상장기업 주식 매각 차익(약 16억5500만엔)으로 작년도 소득이 급증했다. 작년에 소득이 가장 높았던 톱10 가운데 집권 자민당 의원이 1~9위를 점유했다. 정당별 소속 의원의 작년해 소득 평균은 자민당이 3016만엔으로 선두를 달렸고, 뒤를 이어 국민민주당 2200만엔, 사민당 2146만원엔 순이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2132만엔으로 7개 당파 중 5위에 머물렀다. 중·참의원별로는 하원 격인 중의원이 평균 275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지난 5월 59개월째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기록한 가운데 흑자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6% 줄었다. 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5월 경상수지는 1조5948억엔(약 17조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폭이 15.8% 감소한 수치지만, 59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교도통신은 "미국과 무역마찰을 겪고 있는 중국 경기의 침체로 무역수지가 악화한 것이 흑자 폭 감소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경상수지 중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지난 5월 중국과 한국으로 반도체 제조장비와 자동차 부품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6509억엔 적자를 보였다. 수입액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감소 등으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기업이 해외투자에서 얻는 이자 및 배당금 동향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 흑자 폭은 작년 동기보다 5.9% 줄어든 2조2574억엔이었다. 한편, 지난 5월의 일본 여행수지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5.3% 증가한 2305억엔 흑자로 나타났다.
[KJtimes=권찬숙 기자]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재개해야 한다는 노골적 주장을 지면에 실었다. 8일 산케이신문은 이날 지면을 통해 '야스쿠니 창건 150년 아베 총리는 참배 재개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봄과 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등 기회에 참배를 재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1869년 6월29일 세워진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이후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됐다. 산케이신문은 야스쿠니신사가 "근현대 일본에서 전몰자 추도의 중심시설"이라며 "쇼와(昭和·1926∼1989) 후기 이후 중국과 한국 양국의 간섭 등으로 참배가 정치 문제화"됐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았지만 한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후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일본의 2차대전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과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5년 반에 걸쳐 참배를 보류하는 것은 유감", "외교적 배려보다 영령과 유족에 대한 고려가 우선이기를…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2030세대 젊은 층 부채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의 초저금리 장기화 기조로 임대주택 보다 주택 구매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젊은 가구의 주택론이 크게 늘었다. 총무성이 2인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계조사에 따르면 30~39세 세대주의 가구 부채는 지난해 1329만엔(약 1억3000만원)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의 1.8배에 달한다. 29세 이하도 675만엔으로 2002년에 비해 2.7배로 늘었다. 반면, 일본종합연구소의 정부 국세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대 자가소유 비율은 2000년 46.6%에서 2015년 52.3%로 껑충 뛰어 올랐다. 30대 젊은층 2명중 1명 이상이 자기집을 소유한 셈이다. 실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수도권에 사는 여성 회사원 A(37)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회사 사택에거 거주하는 A씨는 연내 JR 요코하마(橫浜)역에서 전철로 5분 거리에 있는 택지에 연면적 100㎡의 단독주택을 지어 이사할 계획이다. A씨는 이곳에서 가족 4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같은 조건의 주택을 임대할 경우 드는 부담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자국내 경기 기조 판단을 '악화'에서 '하락 멈춤'으로 상향 조정했다. 5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지난 5월 경기동향 일치지수(속보치, 2015년=100)가 전월 대비 1.1포인트 많은 103.2로 나타나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NHK는 "호조를 보인 자동차와 컴퓨터 생산 증가를 주된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른 일본 경기의 기조 판단은 '악화'에서 경기 후퇴의 움직임이 멈춰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하락 멈춤'으로 상향 조정됐다. 일본의 경기동향지수는 일본 내 경기의 전반적인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매달 내각부가 공표하는 통계다.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일치지수는 속보단계에서 광공업생산지수, 소매 판매액, 유효구인배율 등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7가지 지표를 반영한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정부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저속의 전기자동차(EV)를 운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환경성과 국토교통성은 고령자 등이 합승으로 저속 전기 자동차 차량을 이용해 쇼핑과 병원 방문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일본 내에서 고령자에 의한 운전의 위험성이 지적되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고령자의 이동수단을 확보해 운전면허의 반납을 독려하려는 시도로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업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을 이용함으로써 지구온난화 대책의 하나로 활용하려는 목적도 있다. 시범사업은 2021년도에 일본내 전국 7개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고령화가 심하거나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관광지를 포함해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 실시 대상이다. 시범사업에선 시속 20㎞ 미만으로 달리는 7인승 또는 10인승 전기자동차 10대가 투입된다. 운전은 택시나 버스회사 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맡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추후 승차료, 운행방법 등을 검토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반도체 장비업계의 올해 매출 전망치가 지난해 실적 대비 대폭 하향 조정됐다. 미중무역전쟁에 따른 경기악화를 반영한데 대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는 지난 4일 올해 일본산 반도체 장비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11.0% 적은 2조2억엔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대비 '1% 증가'로 제시됐던 지난 1월 전망치(2조2810억엔)보다 3.6% 낮춰 예상한 수치다. 협회 측은 "데이터 센터 투자가 둔화하고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세계 경기 악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반도체 시황의 회복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 측은 또 "반도체 현물 시장에서도 메모리 수요와 스마트폰 판매 감소 영향으로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라며 "미·중 갈등이 악화하면서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억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협회의 하향조정은 일본 정부가 이달부터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SEAJ의 와타나베 기요시 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대기업을 중심으로 내년 도쿄(東京)올림픽 교통대책으로 '텔레워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올림픽 기간 직원들이 원칙적으로 도심 본사에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텔레워크' 방침을 결정했다. '텔레워크'란 평소 근무하던 직장이 아닌 자택에서 가까운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도쿄 도심 미나토(港)구에 있는 혼다 본사 인력 1200여명은 대회 기간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다. 대신 자택에서 근무하거나 사이타마(埼玉)현 등지에 있는 다른 공간에서 근무한다. 혼다는 대회 기간 유급휴가 사용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22일부터 2주간 시험적으로 텔레워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도 도쿄도내에 근무하는 1200여명 인력을 대상으로 올림픽 기간 원칙적으로 텔레워크를 실시한다. 도요타는 내년 시행에 앞서 24일부터 4일간 텔레워크를 시험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PC 메이커인 레노보 재팬도 올림픽 기간 사원들에게 특별휴가를 가게 하거나 텔레워크를 한다. 회사 측은 부품과 판매 등 관련업체를 포함해 2000명가량이 대회 기간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고양이와 개 등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민박'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나 법률저촉 문제로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고양이를 맡기고 싶어하는 사육주와 맡아줄 사람을 연결해주는 중개서비스인 '냐칭(nyatching)'이 동물애호법 문제에 휘말렸다. 이 서비는 고양이 주인이 여행을 가거나 외출할 때 맡길 곳을 알선해주는 것으로, 지난 2월 시작됐다. 현재 도쿄(東京)를 비롯한 수도권과 후쿠오카(福岡) 일대에 이용자가 수천명 규모에 달한다. 다니구치 사키코(谷口紗喜子) 냔스 대표는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을 고려해 집 근처에 거주하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갖춘 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영리 목적으로 동물을 취급하는 사업을 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제1종동물취급업' 등록을 하도록 한 현행 동물애호법에 제동이 걸렸다. 영리목적 취급에는 판매, 보관, 대여, 훈련 등이 포함되는데, 고양이를 맡는 행위는 이중 보관에 해당한다. 동물을 맡아주고 대가를 받으려면 반려동물 호텔 등과 마찬가지로 등록을 해야 한다. 위반하면 100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극장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가 연루됐다는 의혹의 초대형 사학 스캔들 '가케학원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4일 고교(興行)통신에 따르면 영화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藤井道人)는 지난 28일 개봉한 이후 29~30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0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스크린수가 단 143개뿐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신문기자'는 적은 스크린수에도 28~30일 사흘간 관객 4만9800명을 모아 6232만엔(약 6억7648만원) 흥행 수입을 올렸다.이 영화가 일본 사회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영화의 설정과 등장인물이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이다. 영화 줄거리는 정권의 비리를 파헤치는 여성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문사에 '대학의 신설'이라는 제목의 익명 제보를 담은 문서가 도착하면서 시작한다. 이는 아베 총리를 둘러싼 사학스캔들 중 하나인 '가게(加計)학원 스캔들'과 비슷한데, 이 스캔들은 아베 총리가 자신의 오랜 친구인 가케 고타로(加計孝太郞) 씨가 이사장인 가케학원이 수의학부 신설을 허가받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아베 총리는 연루된
[Kjtimes=권찬숙 기자]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4일 '욱일기=전범기' 영어 자막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 영상은 '아시아인들에게 욱일기는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고 알리고 있다. 반크는 이 영상을 미국 등 전 세계에 있는 홀로코스트센터 64곳에도 보냈다. 반크는 "세계인들이 나치 깃발 아래 자행한 홀로코스트와 일본 제국주의가 욱일기를 들고 저지른 제국주의 침략 범죄를 같은 맥락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 자막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나치의 상징이었던 하켄크로이츠와 비교하며 욱일기는 '전범기이며 제국주의 과거사'라고 소개한다. 앞서 반크는 일본 외무성이 최근 "욱일기=일본 문화의 일부"라는 억지 주장을 국제사회에 홍보한 것에 대응해 6분50초 분량의 한국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이 영상에 영어 자막을 단 것이다. 한국어 영상에는 4일 현재 4314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일본 네티즌이 반크와 한국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 영어 영상을 통해 욱일기 문제를 전 세계인들이 모두 아는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급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며 "많은 네티즌이 SNS를 통해…
[KJtimes=권찬숙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낸 싱글로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오리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역대 해외 아티스트 싱글 가운데 첫날 판매 최고 기록을 세우며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싱글은 선주문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켰다. 선주문량은 5월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일본 레이블인 유니버설뮤직재팬에서 집계한 수량으로, 일본에서 싱글 100만장 출하를 달성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번 싱글에는 희망을 노래하는 신곡 '라이츠'(Lights),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8위를 기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일본어 버전,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IDOL) 일본어 버전 등 3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