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군함도에 이어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으면서 문화유적으로 미화하려는데 급급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교도통신은 일본 니가타현과 사도시측이 이 지역에 있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 사도광산은 1989년 채굴을 중단할 때까지 일본 내 최대 금 산출지였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문화심의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한 조몬 유적지(신석기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천 후보로 정했으며 이날 사도광산도 후보에 올랐으나 심의회는 조몬 유적지를 후보로 선택했다. 사도광산은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곳이어서 채택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니가타현과 사도시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도시측은 광산 개발 역사와 기계화 이전의 생산 실태 등을 알 수 있는 탄광 구조와 장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에서 폭염이 경제에는 ‘효자’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여름 폭염이 더위 관련 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폭염으로 지출을 늘렸다가 여름이 지난 뒤 소비를 줄인 사례도 있어서 추후 경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18일 NHK는 다이이치세이메이경제연구소가 지난 20년간 7~9월 평균 기온과 소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가계 소비지출이 0.5%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출 증가율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800억엔(약 2조8107억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에어컨, 음료, 자외선 차단제 등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더위 관련 업종이 실적 호조 효과를 보는데 있다. 연구소는 폭염이 심해지면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외출이 줄면서 생기는 지출 감소보다 폭염을 피하고자 쓰는 지출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소는 올해 여름 연일 폭염이 쏟아지는 것도 GDP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더위가 특히 심했던 지난
[KJtimes=권찬숙 기자]“앞으로도 가능한 한 자주 인도네시아측과 합동훈련을 해서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쓰가루’의 스즈키 히로히사 선장의 일성이다. 그는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양국 순시선이 참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앞바다에서 이틀간 합동훈련을 진행한 후 이처럼 포부를 밝혔다. 12일 NHK은 이번 훈련의 경우 미국과 일본이 내세워 온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으로 남·중국해에서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지난 11일 훈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는데 훈련은 인도네시아 순시선이 약물을 밀수하려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단속한 뒤 일본 해상보안청 요원이 증거품 압수 및 용의자 체포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감소세가 9년 연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개월을 넘어 일본에 거주할 수 있는 재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249만7656명으로 5년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많아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일본 총무성의 인구동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일본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구는 1억2520만9603명으로 이는 1년 전에 비해 37만4055명(0.3%) 줄어든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인데 이런 감소폭은 인구동태 조사가 시작된 1968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출생아 수는 94만8396명으로 2년 연속 100만명에 미달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34만774명으로 2013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 일본인 인구는 도쿄가 1311만명으로 7만명 늘었는데 도쿄의 인구 증가는 22년 연속이다. 또한 도쿄 이외에도 사이타마, 가나가와, 오키나와, 지바, 아이치현도 인구가 늘었다. 하지만 나머지 41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가 줄어 대조를 보여줬다.
[KJtimes=조상연 기자]“자체 조사 결과 주행 시간과 온도 등에서 시험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무효인 측정 결과를 유효한 것으로 조작하는 부정을 발견했다. 고객들에게 사죄한다.” 9일 일본 닛산자동차는 기자회견을 열고 출하 전에 실시한 배기가스와 연비 측정 시험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행위를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이번 배기가스·연비 조작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 과정 전반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다. 지난해 9월 무자격 종업원이 공장에서 출고차 최종검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차량 100만대 이상을 리콜 처분한 바 있는 닛산자동차는 이번 경우 문제가 된 차량의 연비와 배기가스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만큼 리콜은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의 조작 행위는 2013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도치기, 가나가와의 요코스카, 가나가와 히라즈카, 후쿠오카, 교토 우지 등 일본 내 5개 공장에서 행해졌다. 대상 차량은 노트, 스카이라인 등 19개 종으로 닛산자동차는 전체 생산차량의 1% 정도인 2187대에 대해 조사했는데 이 중 53.5%에 해당하는 1171대에서 조작이 발견됐다.
[KJtimes=권찬숙 기자]“꽁치 자원 감소 경향이 명확하다. 적절한 자원관리 조치를 조속히 도입하기를 강하게 희망한다.” 일본 정부가 공해 꽁치 어획량를 두고 돌파구를 뚫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 등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에서 공해의 꽁치 어획량을 제한하자고 제안한 게 그것이다. 실제 일본 어선들은 주로 연안 어업을 통해 꽁치를 잡고 있지만 공해상에서 ‘싹쓸이 어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꽁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추세다. 4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이 전날 도쿄도에서 개막한 북태평양어업위원회(NPFC) 연차회의에서 공해 꽁치 어획량에 상한선을 두자고 제안했으며 북태평양어업위원회는 2015년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설치된 국제기구로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대만, 바누아투 등 8개 국가·지역이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일단 꽁치 어획량을 제한하자는 데 대해 전반적인 합의를 달성한 뒤 추후 구체적인 국가별 쿼터 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의 꽁치 어획량은 전년보다 26%나 급감한 8만5000t으로 최근 50년 사이 최저 수준이
[KJtimes=권찬숙 기자]“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하지만 재활용 설비를 늘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일본이 폐(廢)플라스틱 처리 문제로 비상에 걸렸다. 그간 폐플라스틱 처리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의존해 왔는데 중국이 수입 쓰레기 제한조치를 취한 탓이다. 예컨대 중국 정부가 지난해 연말 환경 보호와 보건위생 개선을 위해 쓰레기 수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하자 상당량의 폐플라스틱 처리가 어려워진 것이다. 2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쏟아져나오는 폐플라스틱은 2016년 기준으로 899만톤에 이르며 이 중 재활용되는 것은 27%에 해당하는 242만톤에 불과한데 일본 내의 처리 능력은 연간 80만톤 수준으로 처리해야 할 폐플라스틱의 12% 수준밖에 안되며 이에 따라 그동안 연간 100만~150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중국에 보내 처리해왔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재무성을 인용, 올해 1~5월 중국에 수출한 폐플라스틱의 양은 3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51만톤의 6% 수준에 그쳤으며 이런 가운데서 처리되지 못한 폐플라스틱이 쌓여서 결국 보관 장소마저 부족한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폐플라스틱 수거 업자들 사이에서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은 카자흐스탄에 산업 기계장비, 화학 섬유 분야 기계 등을 수출할 계획이지만 카자흐 정부가 ‘디지털 카자흐스탄’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에 향후 양국 간 구체적 협력방안이 다양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이 카자흐스탄 투자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에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그 목적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일본의 지사 또는 현지법인 약 77개가 설립돼 있다. 27일(현지시간)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주카자흐스탄 일본 대사와 ‘카즈 인베스트’ 카자흐 투자 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제7차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아르스탄 카베케노프 카자흐 투자발전부 차관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은 50억 달러 이상을 카자흐스탄에 투자해 동부 아시아에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에 타다오 야나세 일본 경제통상산업부 차관은 "일본은 카자흐스탄 투자에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이 자리에서 양국 관련 회사 대표 간 알마티시의 교
[KJtimes=권찬숙 기자]“관찰결과를 수치화할 수도 있어 바이러스의 특성 규명과 치료법 개발 등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여러 가지 호흡기 감염증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쿄대 의과학연구소의 가와오카 요시히로 교수의 일성이다. 가와오카 교수는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조직이 손상되는 과정을 살아있는 쥐에게서 관찰하는데 성공한 후 이 같이 말했다. 26일 NHK와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가와오카 요시히로 교수 연구팀이 쥐의 폐를 살아있는 채로 관찰할 수 있는 특수한 현미경 시스템을 개발, 일반적인 인플루엔자와 H5N1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의 차이를 관찰하는데 성공했다는 논문을 25일자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 보도에 따르면 AI 감염조직의 생체 관찰 성공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연구성과는 AI 바이러스의 특성 규명과 치료법 개발 등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조류에 감염되는 질병이지만 이중 N5N1형으로 불리는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감염돼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 연구팀은 형광기술을 이용해…
[KJtimes=김현수 기자]“전 세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그것도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에서 기내식에 전범기 문양을 사용해 왔다는 것은 충격적이었는데 신속하고 올바른 조치가 취해져 다행이다. 이런 변화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네티즌의 제보 덕분이다.” 한국의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의 일성이다. 21일 서 교수는 일본항공(JAL)이 기내식 덮개의 전범기(욱일기) 문양을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네티즌들에게 이처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 그간 JAL과 서 교수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세계적인 기관과 기업 등이 특별한 의식없이 전범기 디자인을 사용하는 데 대해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서 교수는 JAL이 김포-하네다를 운항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전범기 문양을 사용하는 것을 네티즌 제보로 확인했다. 그리고 JAL측에 시정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서 교수는 JAL측으로부터 전범기 디자인 기내식 덮개는 옛날 제품이었고 이제부터는 표면에 디자인이 없는 신제품으로 바꾸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지난주에 받았다. 서 교수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세계적인
[KJtimes=권찬숙 기자]저출산 고령화의 심화로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근무조건이 좋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봄 대학졸업 예정자의 70% 이상이 이미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유력 취업정보업체 마이나비가 지난 6월 15일 현재 내년 대졸 예정자의 취업 내정률을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19일 마이나비는 내정률이 71.6%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내정률 보다 3.9 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6일 마이나비가 도쿄도내에서 개최한 유학생 대상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도요대 4학년의 한 남학생은 3개 회사로부터 내정통보를 받았지만 회사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취업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에게 취업내정 통보를 한 대기업 측도 당사자들이 막판에 내정을 ‘사퇴’할 것을 우려해 이들을 붙들어 두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일례로 내정통보를 받은 학생들끼리 SNS 연락망을 만들어 교류모임 또는 간담회 등을 열거나 현
[KJtimes=조상연 기자]“120여년 간 이어온 이소노사와의 전통 주조 기술을 적용해 준마이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새롭게 선보인 일본 후쿠오카 명산 미노우렌산 청정수를 사용한 ‘이소노사와 준마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롯데아사히주류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이소노사와 준마이는 일본 후쿠오카현 우키하시의 1893년 설립된 전통 주조 기업 이소노사와에서 주조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준마이는 쌀을 누룩으로 발효시킨 후 여과해 맑게 걸러낸 사케의 일종”이라며 “쌀로 만든 사케인 만큼 쌀의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도의 주조 기술이 필요한 까다로운 주류”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이어 “주원료인 쌀과 누룩을 엄선해 만든 효모와 일본의 명산으로 불리는 미노우렌산의 청정한 물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2만8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5월의 15만1379명보다 43.1% 증가한 것이다. 지난 4월 역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1만385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나 늘었다. 한국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등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반도 화해 분위기와 한일관계 개선, 평창올림픽 개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날 주일 한국대사관은 일본 나고야시에서 일본 주재 총영사와 외교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K-무브센터 일본 사무실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주일본 공관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목표치를 당초 270만명에서 11% 많은 300만명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방한 일본인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체관광 유도, 한국 관광을 소개하는 대형행사 개최, 양국 지자체간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한국 지방도시 취항 확대…
[KJtimes=김현수 기자]“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에 비해 안정적으로 2%를 넘을 때까지 양적완화를 계속할 것이다.” 일본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한편 10년 만기 국채 금리(장기금리)도 계속 0%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채매입 수준에 대해서도 ‘보유 잔고가 연 80조엔 수준으로 증가하는 수준’으로 정한 현행 목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국내 경기 판단도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종전 내용을 유지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일부 대학들이 ‘군사연구’에 대해 거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내막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교토(京都)대가 지난 3월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연구를 하지 않는다는 기본방침을 공표했으며 앞서 간사이(關西)대, 시가(滋賀)현립대, 호세이(法政)대 등이 비슷한 방침이나 총장 명의 성명을 발표했다. 8일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의 기초연구 지원을 받던 홋카이도(北海道)대가 지원을 그만 받기로 했으며 이 대학은 군사전용이 가능한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방위성 공모제도로 그동안 약 2330만엔(약 2억2818만원)을 지원받았지만 지난 3월 방위성에 관련사업을 지속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대는 2016년도부터 ‘선박 등이 받는 물의 저항을 줄이는 연구’를 시작, 당초 2018년도까지 지속할 계획이었다. 2015년 시작된 방위성 공모제도로 총 9개 대학이 현재까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지원 받은 대학이 중도에 스스로 그만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일본 과학자들의 대표기관인 일본학술회의는 방위성 공모제도로 관련 연구가 군사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