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만능 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한 ‘심장병 치료’ 임상에 돌입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iPS세포를 활용해 이런 식으로 심장병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실험이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일본에서 iPS세포를 활용한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한 임상실험은 그동안 두 차례 있었는데 두 사례 모두 ‘가령황반변성’(ARM) 등 눈(目)의 난치병 치료를 위한 것으로 이식한 세포수가 수십만개 수준이었다. 16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후생노동성이 이날 iPS세포로 만든 시트 상태의 심장 근육세포를 중증 심부전 환자의 심장에 이식하겠다는 오사카(大阪)대의 임상연구계획을 ‘연구 대상 환자의 선정을 신중하게 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허혈성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이 임상실험 대상환자로 18~80세 사이의 3명이다. 후생노동성이 이날 승인한 임상실험은 심장이 이식 대상 장기다. 그 만큼 이식 세포수가 1억개로 대폭 늘어나게 되는데 다만 iPS세포는 암세포로 변이될 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성 확보가 임
[KJtimes=김현수 기자]“비전펀드 2호는 반드시 설립될 것이다,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한국계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의 일성이다. 그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내년 출범을 목표로 ‘제2의 비전펀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WSJ 주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해 10월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10조 엔(약 100조원)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2∼3년 마다 비전 2, 3, 4가 설립될 것”이라고 후속펀드를 예고한 바 있다. 비전펀드는 전 세계 IT 분야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지난해 5월 1000억 달러(약 108조원) 규모로 출범한 비전펀드는 이미 절반가량 투자를 마친 상태로 소프트뱅크 외에도 애플, 퀄컴, 중동의 국부펀드가 출자에 참여했다. 그리고 비전펀드 2호는 1000억 달러 규모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6개월 이내는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Jtimes=조상연 기자]“미국인들과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들과 브랜드 특성은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스누피는 일본인과 캐나다인이 사랑하는 스누피와 같다.” 일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인기 캐릭터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을 탄생시킨 만화 ‘피너츠’(Peanuts) 지분 39%를 인수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 DHX미디어는 보유한 피너츠 브랜드 지분 80%의 절반가량을 1억8500만 달러(약 1980억원)에 소니에게 매각하는 안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은 지난 13일에 이뤄졌으며 거래가 계획대로 내달 30일 마무리되면 DHX는 41%를, 소니는 39%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20% 지분은 2000년 별세한 원작자 찰스 슐츠의 유가족이 가지고 있다. 1950년대 슐츠가 그린 만화로 출발해 TV 시리즈, 영화로 각색된 ‘피너츠’는 영리한 비글 스누피와 그 주인인 찰리 브라운 외에 루시 브라운, 라이너스, 우드스톡 등 많은 스타 캐릭터를 배출해 캐릭터 상품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한편 DHX는 지난해 ‘피너츠’ 브랜드를 아이코닉스 브랜드 그룹으로부터 80% 지분을 1억750
[KJtimes=조상연 기자]“TOSE 그룹과 공동 사업을 통해 일본 부동산 정보를 한국에 전달하고 양국 간 투자가 안정화 및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일본 부동산개발기업 TOSEI 리바이벌 인베스트먼트(Revival Investment: 대표이사 와카바야시 카나메)가 한국 벡터코리아(대표이사 권익주)가 손을 잡았다. 이들 기업은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일본 부동산 매매 정보의 한국 발신 서비스(서비스명 에스엘 코리아(SL Korea)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일본 부동산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TOSEI그룹과 벡터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벡터코리아는 TOSEI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일본 부동산 매매 정보를 국내 기관과 개인에 제공하며 양사는 또 공동으로 일본 부동산 매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50년 설립된 TOSEI 그룹은 동경1부 상장 종합부동산 기업으로 부동산 개발, 유동화, 임대, 투자펀드,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벡터코리아는 일본 최대 PR기업인 벡터(Vector) 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주로 일본 기업을…
[KJtimes=조상연 기자]올여름 휴가지로 일본과 중국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 여행 붐이 이어지고 있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여행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중국행 수요가 몰리고 있다. 그 기저에는 가성비를 따지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1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11일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7월과 8월 예약률은 각각 11.1%, 11.7% 증가했다. 특히 중국·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이 강세다. 중국은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예약 증가율이 7월은 190.8%, 8월은 200.6%나 됐다. 일본도 7월 39.5%, 8월 58.8% 예약이 급증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올여름 키워드는 단거리 여행의 강세를 꼽을 수 있다"며 "가치소비 트렌드의 영향이 크고 특히 중국은 지난해 사드 때문에 여행이 감소한 것에 대한 반사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적인 해외여행 시장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지난해는 저환율·저유가·저금리 기조에 더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돌발 악재가 없어 여행업계 전체가 호황이었다"며 "올해도 지난해만큼 성장하지는 않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자회사인 ‘디지털어드벤처’의 주인이 바뀌었다. 한국의 키이스트가 ‘디지털어드벤처’의 주식 320만주를 122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4일 키이스트는 공시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밝히면서 양수 후 키이스트가 보유한 디지털어드벤처의 지분율은 50.10%가 되며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위해 키이스트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키이스트는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50억원, 기타자금 122억원 등 총 172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재팬이 신주 734만8645주를 배정받는다.
[KJtimes=조상연 기자]일본 나가노(長野)현 고모로(小諸)시가 ‘고향납세자’에 대한 답례품에 묫자리를 추가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 화제에 올랐다. 11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고모로시는 정부의 지침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기부를 유치하기 위해 답례품으로 시가 운영하는 추모공원 묫자리의 무기한 이용권을 주기로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반응이 뜨거웠다. 실제 묫자리를 답례품에 추가한 지 2개월여 만에 4명이 기부를 결정하고 답례품으로 묫자리를 신청했다. 1인당 24만엔(약 233만원)을 기부하면 묫자리를 받을 수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전화문의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20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래 나가노현내와 도쿄(東京), 아오모리(靑森), 도야마(富山), 교토(京都) 등지로부터 23건의 문의가 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다른 지역 거주자의 유골을 1인당 7만 엔씩 받고 같은 조건의 묫자리를 제공해 왔다”며 “24만 엔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대신 기부하는 사람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영대매장권(永代埋葬權)’이라고 불리는 이 답례품을 받으면 해발 1000m 높이에 있는 시영 공동묘지인
[KJtimes=권찬숙 기자]“올해로 한일 연구자 교류협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10주년은 하나의 매듭을 짓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한일 연구자 교류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본 물리학자로 지난 201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카지타 타카아키 도쿄대 교수가 한국을 방문했다. 11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연사로 초청돼 강단에 오른 그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한·일 양국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시립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이 학교 캠퍼스 내 음악관 4층 UOS아트홀에서 열렸다. 서울시립대 출신인 김삼화 의원은 강연 전 축사에서 “타카아키 교수가 노벨상을 받은 직후 여러 국내 언론이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타카아키 교수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한국과 일본, 동아시아의 발전을 위해 기초과학 연구와 학술적·인적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에 오른 타카아키 교수는 지난 1980년대 일본 ‘가미오카’라는 지역 지하에 양성자 붕괴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설비를 마련했으나 실험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타카아키 교
[KJtimes=김현수 기자]“전국 2만개 점포를 활용해 고객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다. 앞으로 이 서비스가 성장의 축이 될 것이다.” 일본 편의점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일이 생겼다. 업계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수시간만에 편의점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실시될 계획이다. 11일 도쿄신문은 일본 최대의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이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주문해 최단 2시간만에 자택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인터)넷 편의점’ 서비스를 올해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가까운 편의점 지점과 배송받을 장소를 선택한 뒤 2800종류의 상품 중 원하는 물건을 고르면 배달을 해주는 방식이다. 24시간 내내 주문할 수 있다. 배송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정할 수 있다. 도쿄신문은 보도를 통해 구매금액이 1000엔(약 9776원) 이상일 경우 배송이 가능하고 배송료는 216엔(약 2110원)인데 구매금액 3000엔 이상은 배송료가 무료라며 세븐일레븐은 이런 서비스를 올해 안에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의 지점 1000곳에서 시작한 뒤 내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홋카이도(北海道)대학의 후지타 야스유키(藤田恭之) 교수(분자종양학) 연구팀이 비만의 발암촉진 구조 일부를 규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만이 암 발병을 촉진하는 구조의 일부를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10일 요미우리신문은 이 연구팀이 비만으로 인한 만성 염증이 암을 유발하는 변이세포(초기 암세포)의 체외배출을 억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논문을 미국 온라인 잡지 ‘셀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연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그 뒤 정상인 쥐와 체중이 1.5배인 비만 쥐를 이용해 암을 유발하는 초기 암세포의 체외 배출 상황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비만 쥐의 경우 초기 암세포 배출이 약해지는 이유로 비만으로 지방산(脂肪酸) 대사에 이상이 생겨 초기 암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비만이 되면 지방조직이 만성적인 염증상태가 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후지타 교수에 따르면 초기 암세포가 정상 체중인 쥐의 경우 몸밖으로 활발하게 배출됐으나 비만인 쥐에서는 췌장과 소장에서 배출이 억제돼 조직 내에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췌장에서는 남은 초기 암세포가 1개월 후 증식해 종양 덩어리를 형성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기업들이 한국 청년 인재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면접 기법 및 비즈니스 일본어 사용법 등 실제 면접 전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캠프를 준비했다.” 일본 기업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주오사카총영사관은 일본 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면접 통과 방법 등 노하우를 알려주는 맞춤형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는 KOTRA와 공동 개최하는 캠프다. 이 자리에는 닛산, 구보타, 로손 등 일본 기업의 서류 전형에 합격한 구직자 7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서울 서초구에서 만날 수 있다. 캠프 참가자들은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와 특징을 비롯해 면접의 기본 포인트와 자주 하는 질문 등을 알아보고 면접 답안을 미리 작성하는 동시에 질의·응답을 통해 실전 연습을 한다. 자기소개와 PR 방법을 배우고 취업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들으면서 본인의 역량을 최종 점검도 한다. 한편 오는 21일과 22일에는 닛산, 구보타, 로손 등 일본 기업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KOTRA가 마련하는 ‘2018 글로벌 일자리대전’에 참여해 한국 인재를 선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가톨릭 유적이 세계유산이 되나.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의 관심이 유네스코에 몰리는 분위기다. 유네스코 자문기관이 일본 나가사키(長崎)와 구마모토(熊本) 현에 산재한 가톨릭 관련 유적에 대해 세계유산으로 등록할 것을 유네스코에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4일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도 이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최종 등록 여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할 회의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해당 유산은 ‘나가사키와 아마쿠사(天草)지역의 기독교 관련 유산’으로, 에도(江戶)시대를 중심으로 한 천주교 탄압의 역사를 전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천주교도가 거주했던 마을과 일본 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교회인 오우라(大浦) 천주당 등 12곳이 포함됐다.
[KJtimes=권찬숙 기자]“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신속하게 반환하고 싶다. 훨씬 전부터 반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의 창고에 옮겨지며 안타까움을 샀던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들의 유골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일본 후생노동성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의 사찰 곤조인(金乘院)에 보관돼 있다가 후생노동성의 시설로 옮겨졌던 조선인 징용 희생자 유골 131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유골들은 해방 직후 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난해 숨진 조선인 징용자들의 것들로 나가사키(長崎)현 이키노시마(壹岐島)의 사찰 덴토쿠지(天德寺)에 안치될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976년과 1983년 일본 민간단체가 각각 이키노시마와 쓰시마(대마도·對馬島)에서 수습한 뒤 곤조인에 안치했다. 하지만 최근 곤조인측이 내부 사정상 유골을 더 보관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갈 곳을 잃었고 결국 지난달 중순 창고와 다름없는 후생노동성의 시설로 옮겨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골들은 오는 31일 공양 의식과 함께 덴코쿠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덴코쿠지의 니시타니 도쿠도(西谷德道) 주지는 유골 주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오사카 시민들힝 한국 미술계 원로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미술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일본특별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개원 20년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라며 “예술원 해외미술전의 경우 지난해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중국특별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일본특별전’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등 분야별로 예술원 회원 17명 근작과 예술원 소장품 등 총 19점이 전시된다. 국내 최고령 현역화가 김병기(102) 화백이 지난해 완성한 <공간반응-Red> <공간반응-Blue>를 선보인다. 또 추상화로 이름난 윤명로(82) 작가가 <바람 부는 날 MXV-103>(2015)을 내놓았다. 그런가 하면 올해 초 타계한 근대조각 제1세대 작가 백문기 <표정>(1957), 돌조각에 가족애를 담아낸 전뢰진(89) 작가 <산가족>(1995) 등 조각
[KJtimes=조상연 기자]“ES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 계획이 지난달 30일 도쿄(東京)에 있는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에서 시작됐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연구기관이 배아줄기세포(ES세포)를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일본 내 첫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험 계획은 간 질환이 있는 영아를 대상으로 하며 이르면 올해 가을 첫 번째 이식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센터의 가사하라 무레오(笠原群生) 장기이식센터장은 ES세포를 사용한 치료법 개발이 드디어 출발점에 섰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해한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간에 없는 ‘고암모니아혈증’이 있는 영아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일본에서 연간 10명 정도에서 발견되는데 간 이식으로 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체중 6㎏이 되기까지는 이를 실시할 수 없다. 이 센터는 불임 치료를 받은 부부의 동의를 얻어 ES세포를 제작했다. 치료에서는 우선 ES세포에서 정상적인 간세포를 만들어 영아에게 주사하는 과정을 밟게 되고 이를 통해 간 이식이 가능하도록 증상 악화를 막게 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센터 측은 치료 순서를 확인한 뒤 올해 가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