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꼬꼬면 덕에 수출액 2600만달러 돌파

2012.08.23 12:20:39

[kjtimes=김봄내 기자]팔도는 23일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넘게 증가한 2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팔도는 올해 5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오는 2015년까지는 1억달러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주요 수출품은 꼬꼬면과 도시락, 일품해물라면 등 라면제품"이라며 "특히 꼬꼬면은 미국, 호주, 일본 등 20여개국에서 300만달러 이상 팔려 나갔다"고 설명했다.

 

음료 가운데는 '뽀로로 음료'가 작년 동기 대비 53.7%의 신장세를 기록, 수출액이 138만달러에 달했다.

 

팔도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카타르, 아르메니아 등 10개국에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도 브라질과 싱가포르 등 4개국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팔도는 내달에는 꼬꼬면 용기 제품을 추가 수출하고 남자라면과 도시락 봉지면 등 신제품 판매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영업팀 안중덕 팀장은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를 적극 개척하고 현지인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해 2015년엔 1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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