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680억은 형제간 빌려준 돈”

2012.09.14 08:59:58

“동생의 부탁 거절하기 어려웠다” 주장

 

[KJtimes=심상목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재판 과정에서 의문의 680억원에 대해 형제간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공판에서 검찰은 작년 12월 최 회장 계좌에서 800억원이 최 부회장 계좌로 갔다다음날 이 가운데 680억원이 김 전 고문에게 송금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선대 회장이 상속한 재산이 대부분 최 회장에게 갔고, 동생은 이를 포기해 동생이 보증이나 담보를 부탁하면 평소 거절하기가 어려웠다“800억원은 최 부회장의 채무변제를 위해 필요한 돈을 형으로서 빌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태원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최 부회장 계좌를 거쳐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에게 송금된 최 회장 돈 680억원이 쟁점이 되고 있다.



심상목 기자 sim2240@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