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과 이승기, 김정은 등이 모델로 참여한 '천사들의 편지 8th, 조세현의 입양아를 위한 사진전'이 오는 15-20일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천사들의 편지'는 대한사회복지회와 사진작가 조세현이 2003년부터 개최해온 사진전으로, 인기스타와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부모 없는 아기의 백일 사진을 찍어달라는 한 사회복지사의 요청으로 시작돼 입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이병헌, 이승기, 장근석, 김정은, 한효주, 이민정, 김희애, 김옥빈, 유지태, 윤시윤, 배종옥, 박경림, 김민준, 왕지혜 등이 모델로 나섰다.
조세현 작가는 "사진전을 통해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지금까지 사진전에 함께한 아기들은 90%가 가정을 찾아 입양됐다"고 전했다.
전시회장에서는 후원자에게 스타들과 아기의 사진이 담겨있는 팸플릿과 다이어리를 제공하며 모금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인터넷(http://gallery.lovefund.or.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