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뮤지컬·영화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 발산

2012.12.07 09:58:13

 

[KJtimes=유병철 기자] 강남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강력해진 대한민국 대표 오피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그 주인공 영애씨를 더욱더 막돼먹게 만들며 속을 까맣게 태우는 인물이 있다.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사장과 과장의 이유 없는 구박을 받는 영애 앞에서 엉덩이를 씰룩이며 애교를 떨고, 훈남 신입사원에게 온갖 과잉친절을 버무려 꼬리를 치는 그녀는 바로 태희.

다소곳하고 순진한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성형빨을 내세워 신분상승과 남자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려는 못돼먹은(?)’캐릭터 이다.

 

노처녀 영애와 돌싱 지원에게 느끼는 공감과는 다르게 미움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그 나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태희는 영화 써니의 박진주가 맡아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가진 것이라고는 예쁜 얼굴 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왠지 우리 회사에 꼭 한명 있을 법한 천상 여우 역할로 최고의 밉상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진주는 극중 캐릭터와는 또 다르게 팀의 귀여운 막내로, 특유의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선배들의 많은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터득하고 있는 박진주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는 영화돼지 같은 여자를 통해서도 전파되고 있다. 주민들이 떠난 황량한 어촌 마을에서 마을의 유일한 총각을 두고 세 처녀가 애정 다툼을 벌이는 이야기의 영화 돼지 같은 여자에서 박진주는 한 남자를 두고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미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뮤지컬에 이어 영화에서도 여자들과의 한판 전쟁을 치루고 있는 것.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보여줄 박진주 연기의 최정점에 귀추가 주목된다.

 

월급쟁이들의 애환과 회사 내 차별대우, 사내 연애 등 리얼 직장 생활에서 오는 공감대 가득한 에피소드를 담아 직장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초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올해에도 기업 문화 송년회의 강자다운 면모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년 113일까지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129일까지 예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강남 오피스 오픈 기념 전석 45%의 특별할인율을 제공한다.

 

 

 

 

 

 

 

 

 



유병철 기자 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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