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펼쳐지는 내년도 해맞이 축제 때 완도타워 입장객을 오는 13일부터 10일간 신청받아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완도타워 수용 가능 인원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데에 따른 형평성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군은 다른 지역 거주자 100명과 군민 50명 등 모두 1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완도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오는 22일 오후 6시 도착분에 한함), FAX로도 가능하며 부부나 가족은 1인이 4명까지 동시 신청이 가능하다.
해맞이 당일 완도타워 1층은 오전 6시, 전망 층은 오전 7시에 개방한다.
군 관계자는 "완도타워에 입장하지 못하더라도 다도해 일출공원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고 자랑했다.
완도 해맞이 축제에는 일출 기원제를 시작으로 신년 덕담, 소망성취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