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오카, MLB 미네소타와 3년 925만달러에 계약

2010.12.18 23:34:13

올해 일본 프로야구 타격왕

일본프로야구 타격왕 경력의 강타자 니시오카 쓰요시(26.지바 롯데)가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니시오카와 3년간 총 925만달러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3년 계약이 끝나는 2014년에는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구단 선택권을 포함했다.

미네소타는 니시오카가 비공개경쟁입찰(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입단함에 따라 소속 구단인 지바 롯데에 532만9천만달러를 제공한다.

김태균과 한솥밥을 먹었던 내야수 니시오카는 스위치 타자로 올해 타율 0.346을 쳐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1994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200안타 이상인 206안타를 치면서 소속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니시오카는 미네소타에서 2루수 또는 유격수로 뛸 전망이다.



KJTimes 스포츠팀 기자 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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