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처절한 고문 속에서도 빛나는 극한의 냉혈함

2013.01.29 09:31:39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임수향이 모진 고문을 당한다.

 

아이리스 소속 섹시 킬러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임수향이 두 팔이 허공에 묶인 채 북한 인민군들에게 둘러싸여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임수향은 물에 흠뻑 젖어 흐트러진 머리칼과 피로 얼룩진 얼굴에도 두려움은커녕 음산하리만치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어 그녀가 그려나갈 김연화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시크 도도한 매력 뒤로 숨겨진 잔혹함을 드러내며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던 임수향이 어떤 사연으로 이런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 이뤄진 이 날 촬영에서 임수향은 민소매 차림에 계속되는 물세례를 받아내는 고충을 겪어 지켜보는 스탭들의 마음까지 애잔케 했다는 후문.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관계자는 힘든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내색하지 않고 감정선을 놓지 않으려 몰입하는 모습에 제작진들의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고 하며 시청자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임수향의 재발견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헝가리, 캄보디아 등지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비주얼과 곳곳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 액션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할 한국형 첩보멜로액션 드라마.

 

추위도 녹일만큼의 연기 투지를 발휘하고 있는 임수향으로 더욱 많은 기대를 실어가고 있는 아이리스는 오는 213일 밤 10전우치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유병철 기자 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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