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명품은 산다...사치품 수입 사상최대

2013.02.17 09:01:56

[kjtimes=김봄내 기자]작년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의류, 핸드백, 화장품 등 사치품 수입이 86억달러(한화 약 9조3000억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관세청이 집계한 '2012년 사치품 수입동향'을 보면 작년 의류, 손목시계, 골프채, 핸드백, 화장품 등 5대 사치품의 연간 수입액은 86억1000만달러로 2011년(83억6500만달러)보다 2.93%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사치품 수입증가율이 전년도(34.25%)에 크게 못 미치지만 작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에 그칠 정도로 국내외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외국 브랜드 선호는 줄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60억3200만달러어치 들어와 사치품 수입비중의 70%를 차지했다. 의류 수입이 60억달러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핸드백은 9억5200만달러, 화장품은 8억8300만달러로 전년대비 5000만달러, 2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반면에 골프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골프채 수입은 전년 2억7000만달러에서 2억4500만달러로 감소했다.

 

관세청은 올해도 이들 사치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줄지 않을 것으로 보고 명품의류, 핸드백 등 고가 사치성 소비재 수입 과정에서 관세탈루 의혹이 있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관세조사(법인심사)를 대폭 강화한다.

 

이들 업체를 상대로 신고납부한 세액의 적정성뿐 아니라 외환거래 적정성, 과다ㆍ부당환급 여부, 부당감면 여부, 수출입 관련 의무사항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 위법사례가 발견되는 대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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