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박민지, 신세경 꿰뚫는 돌직구 팍팍

2013.05.09 16:33:06

 

[KJtimes=유병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 중인 배우 박민지가 극 중 신세경을 향한 돌직구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8일 방송된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은애(박민지)가 미도(신세경)에게 돌직구 직언을 날리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한태상(송승헌)과의 이별을 놓고 갈등에 빠진 미도(신세경)는 절친 은애(박민지)마음이 좋지 않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은애는 열두 살 연하의 남친이 있다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그냥 한태상의 사모님이 되어 런던은 여행으로 드나들어라는 현실적인 충고를 했다.

 

은애의 말에 발끈한 미도는 너는 하고 싶은 가수 준비 다 하고 있지 않나라고 반박하자, 은애는 난 외롭고 돈 많고 늙은 남친이 없다. 그리고 난 너보다 싸가지가 없으니 뻥 차고 떠나버리겠지라고 솔직하다 못해 거침없는 발언을 날렸다.

 

사랑과 연민의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미도에게 은애는 마지막으로 네가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렸잖나. 아님 진심으로 그 아저씨가 좋아졌던지라며 미도의 속내를 꿰뚫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두 명의 순정남과 매력남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신세경의 모습을 답답해 하는 시청자의 마음처럼 콕 집어 준 박민지의 솔직한 충고에 누리꾼들은 송승헌이 외롭고 돈 많고 늙은 남친. 친구님 비유 대박이다”, “내 속이 다 후련하네~”, “박민지 남사에서 표정 제일 다양해”, “박민지 통통 튀는 매력에 반하겠다.”, “남사에서는 박민지가 제일 똑똑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병철 기자 ybc@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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