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손창민이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와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에 출연중인 손창민은 두 작품을 통해 매주 평일을 꽉 채워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
‘오로라공주’는 대기업 회장일가의 늦둥이 고명딸과 시스타보이인 소설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며 극중 손창민은 전소민(오로라)의 둘째 오빠 오금성으로 출연 중이다.
내연녀와의 결혼을 위해 이혼하려는 불륜남으로 첫 등장한 그는 이혼 문제로 인해 어린 여동생에게 꾸지람을 듣는 못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혼을 포기하고 가정을 지키기로 결심한 이후 불륜남과 못난 오빠의 모습에서 벗어나 여동생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부각시키며 최근 호감 캐릭터로 거듭됐다.
그는 불륜남이라는 안 좋은 타이틀로 등장했지만 줄곧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의 인물로 출연중이다.
‘무정도시’에서는 상반되는 성격으로 등장한다.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을 쫓는 경찰간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리는 작품으로 손창민은 경찰조직에서 범죄 집단에 심어놓은 언더커버와 극비리에 접촉하고 그들을 조종하는 경찰간부 민홍기로 출연 중이다.
극중 손창민은 좀처럼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베일 속 인물이며 언제나 묵직하고 강렬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두 작품을 넘나들며 상반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손창민은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중년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손창민은 “현재 ‘오로라 공주’와 ‘무정도시’로 인사드리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두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하루하루 정말 바쁘게 보내고 있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일주일 중 5일이라는 시간을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운 촬영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손창민이 출연하는 ‘오로라 공주’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15분 MBC에서, ‘무정도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