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잇따른 악재 ‘경악’ … 배경은

2013.10.22 15:37:32

‘어닝쇼크’에 이어 신용등급마저 강등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를 만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45% 내린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 쇼크에 이어 전날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락, 이날 발표한 신용등급 강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 대규모 영업손실 발생과 커진 재무부담 등을 이유로 들었다. NICE신용평가도 지난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의 단기 신용등급(A1)을 하향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려 등급 강등 가능성을 암시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진한 실적을 근거로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2198억원, 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3분기마저 영업손실 746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누계 영업손실이 1조원을 넘어섰다.



김한규 기자 hkk@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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