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강덕수 전 회장 결국…‘구치소’ 수감

2014.04.15 09:02:08

배임액수만 3100억대, 횡령액수 540억대로 알려져

[KJtimes=김봄내 기자]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결국 구치소가 갇혔다.

 

3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강 전 회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임관혁 부장검사)가 이날 오전 120분께 영장을 집행함에 따라 구속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치소로 이송됐다.

 

전날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윤강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발부 사유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강 전 회장의 배임액은 3100억원대, 횡령액은 54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이 STX건설과 STX대련 등에 대한 계열사의 부당 지원을 지시하고 개인 횡령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회장은 구치소로 이송되기 전에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답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