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권오준 회장 임직원들에게 특별 메시지

2014.06.05 09:47:27

“외부 경조금 수수 금지…경조문화 정착에 앞장서자”

[KJtimes=김봄내 기자]“경조금 수수 금지에 대한 입장차도 있겠지만 윤리적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철저히 지키자.”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권 회장은 개정된 윤리규범 시행에 앞서 임직원에게 보낸 특별 메시지에서 이 같은 당부를 했다.

 

그는 또 앞으로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경조금을 받지 않고 경조사 자체를 알리지도 않는 경조문화 정착에 앞장서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과 인권존중, 환경보호 등 기업 윤리경영의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윤리규범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은 윤리규범 선포 11주년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 등을 참조해 개정한 새 윤리규범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인권존중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 보호와 친환경 경영, 상생, 사회공헌 등 기존 내용들을 더욱 보완하면서 사내 비위행위 근절 분야에서 경조금 수수 금지 조항에 방점을 둔 점도 눈에 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근로자나 고객 등에게 발생할 만한 인권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 지침들을 추가했다면서 개정된 윤리규범의 이행 실태를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규범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