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텔아비브 노선 임시 비 운항

2014.07.20 14:54:22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비 운항 여부 결정 예정

[KJtimes=장진우 기자] 대한항공은 현지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을 임시 비 운항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발 텔아비브행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24일 운항편 등 총 3편을 우선 비 운항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텔아비브발 인천행 항공편 3편도 함께 비 운항 조치된다.

 

대한항공이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등 현지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이와 함께 지난 17일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사고로 인한 불안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함이다.

 

대한항공은 이미 기존 예약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정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추가 비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진우 기자 soonzin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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