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 CGV[079160]가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사업 이익 개선과 국내 사업 이익의 안정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례로 한화투자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내년부터 해외사업에서 이익을 개선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그 이유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베트남 등 해외 사업 실적 개선으로 CJ CGV의 내년과 2016년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각각 69%,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영화관 사업에서의 이익 개선이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중국 사업에서 내년 3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뒤 2016년에는 이보다 늘어난 152억원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 CGV의 국내 영화관 사업 영업이익도 2016년까지 연평균 9%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