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돌아왔다’…회장으로 직무 개시

2014.12.03 15:58:47

[Kjtimes=김봄내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돌아왔다. 현업으로 복귀하고 회장으로 직무를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것은 삼성 4개 계열사 빅딜에 즈음해 현업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한화가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발표가 김 회장의 현업 복귀 신호탄이 된 셈이라는 이유에서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 사옥으로 출근했다. 빅딜이 이뤄진 지난달 말부터 두세 번째 출근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2816일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건강상태 악화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병원을 오가며 재판받았다.

 

2월 그는 한화·한화케미칼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경영에서도 잠시 손을 뗐으나 파기환송심에서 극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지난달까지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모두 채우며 복귀를 준비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