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제일모직’…목표주가 ‘쑥’ 올라간 까닭

2014.12.15 09:06:02

HMC투자증권, 목표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 제시

[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모가보다 목표주가가 상당히 상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15일 공모가 53000원으로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는 1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HMC투자증권은 그 이유에 대해 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가장 높고 이건희 회장 세 자녀의 지분율이 집중된 기업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공모가는 지주사 전환 프리미엄이 미반영된 매력적인 주가라고 설명했다.

 

또 제일모직을 평가하면서 삼성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바이오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을 반영했다며 상장 초기 차익 물량이 나올 수 있으나 중장기적 시각에서 매수 전략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조기 상장은 그룹 오너가의 홀딩스 체제 구축을 위한 포석이라며 향후 지주사 설립 시 배당성향 증가가 기대되며 그룹 전체의 홀딩스 출범 시 로열티 수입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오너가 자녀 지분이 집중된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가치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삼성메디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을 삼성SDS와 제일모직에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삼성전자와 제일모직만 같은 지분율로 증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삼성전자 홀딩스와 제일모직 홀딩스가 서로 합쳐질 것임을 암시한다고 풀이했다.



김바름 기자 kbr@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