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내년에 적극적인 M&A 나선다(?)’

2014.12.22 10:04:21

유진증권 “적극적 기업 인수합병 통해 외형 키울 것 전망”

[KJtimes=김바름 기자]제일모직[028260]이 내년부터 적극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제일모직이 과거와 달리 패션 부문을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스포츠 의류와 메스티지(대중명품) 브랜드 업체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포츠 의류는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능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제일모직의 주가가 목표주가 125000원을 돌파했으나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거나 실적 추정이 의미 있게 상향 될 때 목표주가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인수합병 변수를 포함하지 않아도 내년 패션 부문은 매출액 21900억원에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9% 증가한 7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윤이 낮은 수입브랜드 사업 중단과 SPA(제조·유통 일괄형)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적자 축소 등으로 패션부문의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바름 기자 kbr@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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