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현대상선 신용등급 ‘뚝’ 떨어진 까닭

2014.12.31 09:38:29

한신평 “채무 상환부담 여전히 크고 자금도 필요”

[KJtimes=김바름 기자]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의 신용등급이 떨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31일 한진해운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아울러 현대상선의 신용등급도 ‘BB+’에서 ‘BB’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한신평이 이처럼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이유는 이들 기업이 자구계획 이행 성과에도 채무 상환 부담이 여전히 크고 영업실적 부진과 금융비용, 회사채 일부 상환 등에 따른 자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 기인한다.

 

유가 하락으로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컨테이너 선박 공급이 수요에 앞서고 대형 글로벌 선사의 경쟁 강화로 향후 운임 상승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한신평의 지적이다.

 

한신평은 다만 양사의 신용도를 차별화시켰다.

 

한신평은 이같이 차벼화시킨 이유에 대해 현대상선은 영업적자를 지속하는 반면 한진해운은 대한항공의 직간접 재무적 지원이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영업 구조조정으로 올해 2분기부터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김바름 기자 kbr@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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