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유가하락, 태양광 시장에 영향 없다"

2015.01.26 08:15:58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이자 최근 상무로 승진한 한화솔라원의 김동관 영업실장은 최근 저유가 상황이 태양광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미국 폭스 비즈니스 TV와 태양광 사업에 대해 인터뷰했고, 이러한 내용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23일 오후 250분 방송됐다.

 

인터뷰는 한화그룹이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다보스포럼 회의장(Davos Congress Centre) 앞에서 진행됐으며 김 실장은 먼저 태양광 발전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다보스포럼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안을 고민한 끝에 한화그룹의 미래 성장을 짊어질 태양광 사업부문의 발전시스템을 기증했다""태양광 시스템은 흐린 날씨에도 약간의 전력 생산이 이뤄지고,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3년 한화그룹은 다보스포럼 회의장 지붕 1000를 태양광 모듈 640장으로 꼼꼼히 덮어 총 28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김 실장은 '유가 하락으로 태양광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는 질문에 "흔한 오해"라며 "유가와 태양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력 생산용으로 사용되는 원유량은 산유국을 제외하고는 극히 제한적"이라며 "전 세계 전력 생산의 주원료인 천연가스의 경우, 특히 미국시장을 보면 지난 수년간 매우 낮은 가격수준을 유지하지만 태양광 수요는 끊임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솔라원의 남성우 대표이사와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등 한화그룹에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총 51회의 개별 미팅과 25회의 세션 참석, 다양한 국내·외 언론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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