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목표주가’ 올린 종목 알아보니…

2015.02.03 14:26:11

제일모직•녹십자 ‘쑥’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들이 3일 밝힌 목표주가를 올린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증권가에 따르면 제일모직[028260]와 녹십자[006280]가 그 주역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제일모직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높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고 이 회사가 보유한 자체사업부들 모두 올해와 내년 성장모멘텀을 갖고 있다는 게 현대증권의 입장이다.

 

현대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한 지분법 이익 2500억원이 제일모직 실적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이를 포함하면 PER이 현재의 88배에서 40배로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또 이익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아져 PER 40배 이하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63000원에서 20만원으로 22.6% 높이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녹십자가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뚜렷한 수출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고 2016년 공장 증설 이후 성장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실제 녹십자는 지난해 독감백신 수출 금액 증가와 헌터라제 등 자체 신약의 매출 성장세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80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각각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4%, 120% 늘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WHO향 수두백신을 비롯해 백신 수출만 전년대비 100%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는 등 수출 잠재력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약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권고했다.



김바름 기자 kbr@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