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실적’ 증권가에서 관심 끄는 사연

2015.02.09 08:37:06

IBK투자증권 “지난해 4분기에 저점 찍었을 것으로 예상”

[KJtimes=김바름 기자]롯데케미칼[011170]이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이를 저점으로 1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IBK투자증권은 9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부문별 재고 평가손실액은 올레핀 부문 약 40억원, 아로마틱 부문 약 150억원, 타이탄 부문 약 30억원 등이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7% 줄어든 554억원이었다면서 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으로 제품 재고 평가손실액 230억원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에 저점을 찍었을 것으로 예상된다“2월에는 유가 반등과 춘절 수요로 인해 나프타 가격이 소폭 반등하기 시작해 1분기 영업이익은 91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유가가 하방 경직성(가격이 추가로 크게 하락하지 않는 현상)을 띠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저가 나프타 투입으로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들의 원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바름 기자 kbr@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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