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점 vs 공항환전소’ 환전 수수료 비교해봤더니…‘헉’

2015.02.18 21:40:03

공항 수수료 은행지점 비해 최대 20배 비싸

[KJtimes=김바름 기자]외국에 나가기 위해 환전할 경우 어디를 이용하는 게 수수료 부담이 가장 적을까.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지점이 가장 유리하다. 일반 은행 지점에서 환전을 하면 통상 5070%, 많게는 90%까지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항 환전소와 비교하면 수수료 차이가 최대 20배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공항에서 환전을 하면 수수료 부담이 일반 지점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20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달러화나 엔화 현찰을 살 때 적용받는 환전 수수료율은 최대 3.5%, 일반 영업점에 적용되는 수수료율 1.75%의 두 배 수준을 보였다.

 

은행 지점과 공항환전소가 이처럼 수수료 차이를 보이는 것은 공항 환전소의 경우 운영시간이 길고 임대료 등 관리비가 많이 들어 수수료가 비쌀 수밖에 없다는데 기인한다.

 

시중은행 한 외환담당 관계자는 공항에서도 주로 거래하는 은행의 환전소를 찾으면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면서 해외 출국에 앞서 평소 거래은행에서 미리 환전을 하거나 인터넷에서 사이버환전을 한 뒤 편한 지점이나 공항 환전소 등에서 현찰을 수령하는 것이 환전수수료를 아끼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김바름 기자 kbr@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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