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와치, 4월10일 출시...18캐럿 금 모델 얼마?

2015.03.10 11:30:26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의 '애플 와치'가 다음달부터 해외 상당수 국가에서 시판된다. 1차 출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으로, 한국은 여기서 빠졌다.

 

시판을 앞두고 1차 출시국들에서 매장 전시와 예약주문 접수가 410일 시작되며, 공식 시판일은 424일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애플 임원들은 9(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행사에서 발표됐던 대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스포츠 컬렉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컬렉션', 18캐럿 금으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이디션 컬렉션' 3개 카테고리로 나온다.

 

'애플 와치 스포츠 콜렉션'38mm 모델이 349 달러, 42mm 모델이 399 달러다.

 

'애플 와치 콜렉션'은 시계 띠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은 5491049 달러, 42mm 모델은 5991099 달러다.

 

가장 비싼 '애플 와치 이디션 컬렉션'은 가격이 1만 달러다. 이 제품은 전자제품이나 시계 시장이 아니라 고급 장신구·보석류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와치는 지난해 9월 공개된 시제품과 마찬가지로 모서리가 약간 둥근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며, 오른쪽 옆면 중 상단에는 디지털 용두가, 하단에는 버튼이 달려 있다. 크기는 38mm42mm 두 종류다.

 

애플 와치는 아이폰과 연동해서 쓰이며, 이날 일반에 배포되기 시작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 8.2가 와치용 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삼성 기어, LG G 와치 등 최근 시장에 나온 많은 착용형 단말기와 마찬가지로 심장 박동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과 전화받기, 메시지 주고받기, 알림 받기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아이폰과 연동해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충전은 자석이 붙은 원통형의 충전기를 시계 뒷면 단자에 갖다 대면 이것이 달라붙으면서 이뤄지는 방식으로 돼 있다.

 

CEO는 이 제품의 배터리가 '전형적인' 사용 방식을 가정하면 18시간 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 와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것 중 가장 개인적인 제품"이라며 "그냥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몸에 붙이고 다니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두께가 13.1mm에 불과한 신제품 맥북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11인치 '맥북 에어'보다 24% 얇은 것이다.

 

쿡은 작년에 PC 산업계 전체 매출이 2% 감소했음에도 애플 맥은 매출이 20% 늘어났다고 지적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주장했다.

 

애플의 신제품 맥북은 인텔 코어 M 5세대 14나노 공정 중앙처리장치(CPU)를 내장하고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화소수 2304×1440)가 달린 제품이다.

 

이 중 8기가바이트(GB) , 256GB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를 포함한 세부모델은 1299달러이며, CPU 동작 속도가 좀 더 빠르고 SSD512GB인 세부모델은 1599달러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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