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자산운용사 CEO’…한 자리에 모이는 이유

2015.07.01 15:50:34

탈법 행위 근절을 다짐하는 ‘자정 결의대회’

[KJtimes=김바름 기자]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최고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들 CEO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 모일 예정이다. 그 이유는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자율 결의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과 회원사 사장단, 준법 감시인 등 임직원이 참석한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일부 회원사 임직원들이 채권 파킹거래 등 불법 행위를 하다가 적발됨으로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 파킹거래란 채권을 매수한 기관이 장부에 곧바로 기록하지 않고 잠시 다른 증권사에 맡기고서 일정 시간이 지나 결제하는 거래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은 채권 파킹거래 문제와 관련해 이르면 8월께 채권시장 투명성 강화 방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황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정부의 자본시장에 관한 규제 완화를 촉구함과 동시에 업계가 앞장서 강력한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발언을 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업계가 강력한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 낭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바름 기자 kbr@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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