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말하는 ‘적정 신입사원 연령’…男 29세 女 27세

2015.07.06 09:49:21

“10곳 중 4곳 신입 채용 시 나이 상한선 둔다”

[KJtimes=김봄내 기자]기업드이 생각하는 적정 신입사원 연령은 남성 평균 29, 여성 27세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올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166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치열한 취업경쟁으로 구직자들의 준비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기업 10곳 중 4곳은 신입사원 채용 시 나이를 제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실제 조사결과에선 이들 기업의 38.6%가 신입 채용 시 내부적으로 나이 상한선을 두고 있다. 게다가 이들 기업 중 절반 이상(53.1%)은 다른 조건에 관계없이 나이가 많아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

 

기업별 나이 상한선 기준을 보면 남성의 경우 가장 응답률이 높은 것은 30(25%). 그 뒤는 33세 이상(20.3%), 32(17.2%) 등이 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26(21.9%)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18.8%), 28(12.5%), 32(12.5%)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한선을 두는 이유로는 조직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37.5%·복수응답)가 가장 많은 답변을 했다. 이밖에 다른 직원이 불편해해서(34.4%) 조직문화에 적응을 잘 못할 것 같아서(32.8%) 연봉 등 눈이 높을 것 같아서(21.9%) 등이 꼽혔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