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美, 北대비 미사일방어 능력 키워

2010.10.29 19:15:46

미국과 일본이 28일 태평양 해상에서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했다고 양국 군 당국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인 '기리시마'호가 하와이 카우아이섬 발사대에서 쏜 중거리 미사일을 추적해 160㎞ 상공에서 요격했다. 미국 해군의 '레이크 이리'와 '러셀'호는 표적 미사일 추적을 지원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10월 '묘코'호를 이용해 카우이섬 인근 상공에서 미사일 요격에 성공하는 등 지금까지 4차례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을 실시해 3차례 성공했다.

 일본은 1998년 북한이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뒤 미사일방어 능력을 높여왔으며, 현재 콩고급 이지스함 4척에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29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불라바(Bulava)'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해군은 북서 해안의 백해(白海)에 위치한 핵잠수함 드미트리 돈스코이에서 불라바를 발사해 약 6천㎞ 떨어진 극동 캄차카 반도 쿠라의 표적 지역에 탄두를 떨어뜨렸다고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7일에도 불라바 시험 발사에 성공했으며 연내 15번째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연합 기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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