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인도네시아에서 ‘일냈다’

2015.10.11 16:34:26

수력발전소 공사 수주…1077억원 규모

[KJtimes=김승훈 기자]대림산업의 동남아시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1077억원 규모의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한 게 그것이다.

 

1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9일 체결된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의 차관을 받아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이탈리아 건설사 아스탈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위카와 공동 수행하며 총 공사비는 2693억원이다. 이 중 대림산업의 지분은 1077억원이다.

 

대림산업은 동남아시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동남아시아에서만 5, 16000억원에 이르는 토목공사를 수주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인도네시아 까리안 다목적댐 공사를 수주했고 브루나이에서 2건의 해상교량 공사와 싱가포르 항만 공사를 따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댐, 교량, 항만 등 다방면에서 공사를 수주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프로젝트 발굴, 기획, 금융, 시공, 운영관리까지 담당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사업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카르타 남동쪽으로 126떨어진 치소칸 강의 지류에 건설되는 어퍼 치소칸 수력발전소는 높이 75.5의 상부댐과 높이 98의 하부댐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최초의 양수발전소다. 발전용량은 1040이며 공사 기간은 약 50개월로 예정됐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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