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J7' 불티...하루 2000대 팔려

2015.12.09 10:05:45

[KJtimes=김봄내 기자]KT가 지난달 말 출시한 삼성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J7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9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J7은 이번주 들어 매일 2000여대씩 판매되고 있다. 출시 닷새 만에 일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후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 인기가 더욱 상승했다.

 

이는 과거 국내 통신사들이 선보인 중저가 스마트폰을 모두 압도하는 수치다. 출시 초기에 비해 인기가 잦아든 SK텔레콤 전용폰 루나의 최근 일 판매량은 700800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갤럭시J7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30만원대 출고가, 5.5인치 대화면, 대용량 배터리 등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갤럭시J7은 갤럭시 그랜드맥스, 갤럭시J5 등 삼성 스테디셀러의 명맥을 잇는 모델이다. 지난 6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명품 중저가폰'으로 호평을 받았다.

 

KT는 중저가폰 라인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갤럭시J7을 단독 출시했다. 믿을 만한 국내 제조사 제품을 앞세운 덕에 KT의 중저가폰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갤럭시J7의 주요 고객은 4050대 중장년층과 10대 청소년층으로 파악된다""6만원 이상의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는 비율도 예상보다 높다"고 전했다.

 

서울 명동의 한 대리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적당한 가격의 성능 좋은 제품을 많이 찾는다""연말연시 부모님이나 학생 선물용으로 갤럭시J7이 많이 팔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