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헤리티지 재단의 토마스 손더스(Saunders) 이사장 부부와 에드윈 퓰너(Feulner) 총재 부부 등을 영접했다. 토마스 손더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 위원장 사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강화, 미국 정세 등의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아울러 한미동맹 강화의 필요성과 주한미군, 2012년 미국 대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진일보한 한·미 관계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연 회장은 “최근 북한 체제의 큰 변화로 인해 동북아시아 지역의 리스크가 커졌지만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속히 상황이 안정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의 배경에는 헤리티지 재단 같은 대한민국에 우호적인 단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 국민이자 기업인으로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KJtimes=임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