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입건된 사연

2016.04.04 09:16:58

경비원 폭행 논란으로 경찰 수사 진행 중

[KJtimes=김봄내 기자]‘미스터 피자라는 그룹 대표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불구속 입건됨에 따라 세간의 관심이 그 배경에 쏠리는 분위기다.


현재 정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경비원 폭행으로 경찰은 폭행행위 영상을 확인했다는 입장인 반면 정 회장은 몸싸움 수준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식당이 입점한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정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의 혐의는 지난 2일 오후 103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서 이 건물 경비원 황모(58)씨의 뺨을 두 차례 때렸다는 것이다.


사건은 정 회장이 개점을 앞둔 MPK그룹 소유 A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건물 밖으로 나가려 했으나 건물 경비원들이 이미 문을 닫으면서 시작됐다.


정 회장은 건물 출입문이 잠겨 있어 경비원을 불렀고 얼마 뒤 경비원 황씨가 사과를 하기 위해 A식당을 찾아오자 폭행을 그는 화를 내며 황씨의 뺨 부위를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밤 10시가 되면 정문을 닫는 것이 원칙이라 셔터를 내린 것임에도 뺨을 맞는 등 모욕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일이 알려지면서 정 회장은 폭행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현재 경찰은 A식당 내부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폭행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 회장이 손을 올린 뒤 피해자의 목과 턱 사이를 두 차례 정도 때리는 장면을 확인했으며 정 회장에 대한 출석 요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반면 정 회장 측은 언쟁과 승강이가 있었고 어깨를 잡아끄는 행동은 있었으나 얼굴을 때리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과 충고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네이버 이용자 ‘city****’‘jscw****’는 각각 잘 익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사람 위에 사람 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이용자 ‘namh****’기업을 일궜으면 그렇게 만들어준 사회에 감사하고 봉사해야지라고 꼬집었다. ‘yksi****’사람이 마음가짐이 바로 되어야 하는 행동도 바른데라고 충고했다.


네이버 이용자 ‘dasi****’기업들의 수익은 대중들로부터 유래합니다. 부도덕하고 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기업들은 문을 닫도록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이용자 ‘maga****’피해 보는 건 가맹점주들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경기 안 좋아 다들 힘들게 일하는데 회장이란 사람이 도움은 못 줄망정 이미지만 깎아 먹고 있으니라고 글을 남겼다.


다음 이용자 파도많이 배운 사람,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 돈푼깨나 만지는 사람. 자중하세요.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음 이용자 짱구아빠이런 기사 볼 때마다 돈이 뭔지씁쓸하네라고 개탄했다. 또 다른 이용자 승미니지금이 어떤 시대인데라고 이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혀를 찼다.


다음 이용자 여유가맹점주들은 무슨 죄냐라며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