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 노후자금 마련 가능성에 ‘부정적’

2016.06.20 10:23:36

“노후자금 평균 6억1000여만원” 필요 답변

[KJtimes=장우호 기자] 직장인 10명 중 5명은 은퇴를 대비하고 있지만 노후자금 마련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20일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직장인 중 51.1%가 은퇴를 대비해 노후자금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은퇴를 고려하는 나이에 원하는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68.4%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이는 직장인이 생각하고 있는 희망과 현실에는 괴리가 있다는 반증이다. 

이상적인 노후자금에 대해서는 평균 6억 1000여만원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3억 이상 5억 미만’이 37.1%로 가장 많았고 ‘5억 이상 7억 미만’이 21%, ‘3억 이하’가 15.6%, ‘7억 이상 10억 미만’은 14.5%를 각각 기록했다. ‘10억 이상 20억 미만’ ‘20억 이상’은 각각 8.6%와 3.2%에 불과했다.

한편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나이로는 ‘60세 이상 70세 미만’이 39.8%로 가장 많았다. ‘55세 이상 60세 미만(26.9%)’ ‘50세 이상 55세 미만(14.5%)’이 뒤를 이었으며 ‘45세 이상 50세 미만(9.1%)’ ‘70세 이상(8.6%)’도 있었다.


장우호 기자 koreana_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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