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이 2012년 아시아 Top10 은행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2012년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을 경영목표로 삼고 ‘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 및 미래 지속 성장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기로 했다.
향후 5년 이내에는 ‘Asia Top 10 은행’을 중장기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제일경영’, ‘현장중심경영’·‘기본충실경영’, ‘프로경영’·‘Glocal경영’, ‘1등 브랜드 경영’ 등 6大 경영원칙을 수립해 발표하였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올해는 은행권 4강 재편에 따른 치열한 경쟁과 향후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힘든 한 해가 예상된다”며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부터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등고자비(登高自卑)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또 “다시 한번 우리 가족 모두의 자존감과 실천적 의지를 한데 모아 나아간다면 ‘우리나라 1등 은행’은 물론, 나아가 ‘Asia Top 10 은행’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창립 113주년을 맞이하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13명에게 총 7억원의 나눔경영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중 69명은 은행장 및 영업본부장과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생계비 및 학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우수 로비매니저인 경비원을 정식 직원으로 발탁하는 등 현장의 우수 직원 4명에 대한 특별 승진을 실시하고 영업실적이 우수한 지점장들에게는 영업본부장급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영업과 현장 중시의 파격적인 인사 및 포상을 단행했다. <KJtimes=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