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족사] LG家의 ‘유력 집안 사돈 잡기’

2012.02.01 14:45:54

각계각층에 걸친 인연으로 재계 혼맥 중심

국내 재계에서 단연 최고의 혼맥을 꼽으라하면 LG일 것이다. 금성사로 출발한 구인회 창업주는 하근씨와의 사이에서 64녀라는 대가족을 이루고 있어서다.

 

또한 LG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지금의 GS일가와도 사실은 혼맥에서부터 시작됐다. 구 회장은 허만식씨의 딸 을수씨와 결혼했다. 허만식씨는 당시 구 회장이 살던 지역 천석꾼으로 그의 6촌이 바로 허만정 LG공동 창업주이다.

 

구 회장의 장녀인 구자숙씨는 박진동씨와 혼인을 맺었다. 진동씨는 남해 군수를 지낸 바 있는 박해주씨이다.

 

장남인 구자경 전 LG그룹 회장은 하정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임씨는 경남 진주 대곡면의 대지주의 자손이다. 이들 나이에서 출생한 본무씨가 현재 LG그룹을 이끌고 있다.

 

둘째 아들인 구자승씨는 홍재선 전 쌍용양회 회장의 딸인 승해씨와 결혼했다. 홍 전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도 역임한 재계 거물이다.

 

셋째아들인 구자학은 현재 아워홈 회장을 지내고 있다. 자학씨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딸이다. 국내 재벌 순위 1, 2위를 다투는 집안이 사돈관계로 맺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LG유통 부회장과 상임고문을 지낸 넷째 아들 자두씨의 장인은 이흥배씨다. 자두씨가 그의 딸인 인숙씨와 혼인을 맺어서다. 이씨는 국장부 차관을 지낸 변호사이다.

 

일양화학 회장은 지낸 다섯째 아들 자일씨는 사업가 김진수씨의 딸인 청장씨와 결혼했다.

 

이어 둘째딸인 자혜씨는 이재연 아시안스타 회장과 혼인을 맺었다. 재연씨의 부친은 이규덕 대림그룹 창업주로 LG가문과 대림가문이 혼맥으로 연결되어 있다.

 

셋째 딸 자영씨는 일성제지 회장이었던 재원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재원씨의 부친은 제일은행장을 지낸 이보형씨다.

 

아울러 막내딸인 순자씨는 류헌열 전 대전지방법원장이의 아들 지민씨와 혼인했다.

 

마지막으로 LG상사 부회장 이림테크 대표, 엑사이엔씨 대표를 지낸 자극씨는 조아란씨와 결혼했다. 아란씨의 아버지는 조필대 전 이화여대 교수이다. <KJtimes=심상목 기자>



심상목 기자 sim2240@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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