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중공업, 증권사가 주목…이유 들어보니

2016.10.28 09:47:07

“현대건설 이익 증가세”…“삼성중공업 흑자전환·신규수주도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건설[000720]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증권사가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45000원에서 5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75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해외 현장 원가율 상승에도 국내 주택사업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양호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주택 매출 확대와 수익성 높은 해외 현장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주 이후 자금조달 문제로 늦어진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착공이 본격화해 내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해외 수주 증가도 기대되는데 현대건설은 11월 이후 에콰도르 정유(3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화공 프로젝트(8억 달러) 등 모두 5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해외 수주 증가는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동부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 125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내고 추가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경영 합리화 효과로 3분기에 흑자 전환했는데 이는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며 최근 수주까지 살아나 4분기에는 타사와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해양설비는 11월에 25억 달러 규모의 수주가 인식될 가능성이 크고 유조선, 파이프 설치선 등의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면서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신규 수주가 연말까지 누계로 45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동종 업계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인 만큼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고 권고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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