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인물정보]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2016.11.08 16:59:10

e="LINE-HEIGHT: 1.4">[KJtimes=장우호 기자]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1955년 11월 30일 조운해 전 삼성강북병원 이사장과 이인희 한솔 고문의 3남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e="LINE-HEIGHT: 1.4">배우자는 안영주씨로, 한솔그룹 형제 중 가장 알려진 집안과 인연을 맺었다. 안씨는 안영모 전 동화은행장의 셋째 딸이다. 안씨의 큰 언니인 안인숙씨도 한솔그룹 주력계열사인 한솔제지 전문경영인 선우영석 부회장의 부인이어서 조 회장과 선우 부회장은 동서지간이다.

e="LINE-HEIGHT: 1.4">미국 명문 사립고인 필립스 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테니스를 배운 것도 이때다. 이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과 JP모건을 거쳐 1987년 전주제지에 입사해 이사대우로 일했다.

e="LINE-HEIGHT: 1.4">1991년부터 한솔제지 기획조정실담당 이사, 상무이사, 부사장을 역임했고, 입사한 지 10년 만인 1997년 부회장을 맡았다.

e="LINE-HEIGHT: 1.4">1999년 세계 최대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캐나다의 아비티비, 북유럽 최대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노르웨이의 노르스케와 합작으로 싱가포르에 아시아 최대 신문용지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e="LINE-HEIGHT: 1.4">외환위기 직후 신문용지 사업을 매각하고, 팬아시아페이퍼 합작법인을 주도해 모친인 이 고문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NHK방송은 한국기업의 모범적인 구조조정 사례로 한솔을 소개하기도 했다.

e="LINE-HEIGHT: 1.4">외환위기 이후 한솔이 금융·정보통신 사업을 정리하고 그룹의 주력사업을 제지로 전환함으로써 2002년 자연스럽게 한솔의 ‘대권’을 물려받게 됐다.

e="LINE-HEIGHT: 1.4">한솔그룹은 계열분리 후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2000년 자산 기준 11위를 차지한 대기업집단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한솔제지 등이 경영 위기에 처하면서 상당수 계열사 및 자산을 매각하거나 축소했고, 2009년에는 ‘대규모 기업집단’에서 제외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됐다. 인수ㆍ합병으로 몸집을 불리며 2013년 4월 발표된 대규모 기업집단에 42위로 재진입했다.

e="LINE-HEIGHT: 1.4">2012년부터 그룹 지배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 한솔제지에서 지주회사 한솔홀딩스를 분리하며 재편의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e="LINE-HEIGHT: 1.4">2013년 12월 한솔제지는 2007년 3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제지업체들과 담합을 통해 백판지 판매가격을 올렸다는 사실이 드러나 365억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e="LINE-HEIGHT: 1.4">2014년 5월 한솔EME도 포스코건설과 대구 하수처리장 공사 담합을 한 이유로 10억 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e="LINE-HEIGHT: 1.4">조 회장은 한솔의 외형과 내실을 모두 성장시켰다고 평가받는다. 한솔그룹은 그가 취임하던 2002년 2조원대의 매출에 머물렀으나 5조원까지 성장했다.

e="LINE-HEIGHT: 1.4">한솔그룹의 핵심인 한솔제지, 한솔아트원제지, 한솔페이퍼텍 등 제지사업군을 강화해외연을 넓혀갔다.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인 한솔홈데코,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한솔케미칼, IT부품 등 소재를 공급하는 한솔테크닉스 등 소재사업군과 물류기업 한솔로지스틱스 등을 차례차례 세웠다.

e="LINE-HEIGHT: 1.4">한솔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서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LINE-HEIGHT: 1.4">그룹 총수로서 실무와 현장을 잘 이해하는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경영감각과 재무, 기획, 인사, 홍보, 마케팅, 생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대해 꿰뚫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LINE-HEIGHT: 1.4">그러나 한솔그룹은 그동안 삼성그룹 후광을 받아 성장해온 데다가 내부거래, 답함으로 실적을 올리면서 제지 이외에는 마땅한 주력 사업이 없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e="LINE-HEIGHT: 1.4">창립 50주년을 맞은 2015년 한솔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e="LINE-HEIGHT: 1.4">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지주회사-자회사-손자회사’의 3단계 구조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주사 전환 작업은 한솔제지 존속회사가 사명을 바꾼 한솔홀딩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e="LINE-HEIGHT: 1.4">현재 조동길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한솔홀딩스 지분은 18.46%다. 한솔홀딩스는 2016년에 신주를 내어주고 한솔제지 지분을 공개매수하는 주식스왑 작업을 진행했다. 주식을 스왑한 뒤 한솔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에서 조동길 외 5인으로 바뀌었다.

e="LINE-HEIGHT: 1.4">2016년 1분기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한솔홀딩스 지분을 크게 늘리면서 한솔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했다.

e="LINE-HEIGHT: 1.4">조동길 한솔 회장은 대단한 테니스 예찬론자다. 마니아 수준을 넘어 테니스를 경영에 접목시킬 정도다.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인 마리아 샤라포바 초청 이벤트는 조 회장의 ‘테니스 경영’을 가장 잘 드러낸 대목이다.

e="LINE-HEIGHT: 1.4">2004년 9월 개최한 제1회 ‘한솔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에 세계적인 스타 샤라포바를 초청, 이른바 ‘샤라포바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100억원이 넘는 홍보효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적자가 당연시되던 테니스 대회도 흑자가 가능하다는 값진 수확을 올렸다.

e="LINE-HEIGHT: 1.4">부인 안영주씨와 사이에 딸 조나영, 아들 조성민 등 1남1녀를 뒀다.

e="LINE-HEIGHT: 1.4">장녀 조나영씨는 미국 다트머스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했다. 삼성전자 인턴사원을 거쳐 리움미술관 큐레이터로 근무하고 있다. 신랑인 한경록씨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한상호 변호사의 장남으로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웰스파고은행에서 근무한 바 있다.

e="LINE-HEIGHT: 1.4">조성민씨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회사를 다니며 경영수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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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NE-HEIGHT: 1.4">
e="LINE-HEIGHT: 1.4">기본정보

e="LINE-HEIGHT: 1.4">생년월일: 1955년 11월 30일 e="LINE-HEIGHT: 1.4">직업: 기업인 e="LINE-HEIGHT: 1.4">직함: 한솔그룹 회장


e="LINE-HEIGHT: 1.4">====================================================================== e="LINE-HEIGHT: 1.4">
e="LINE-HEIGHT: 1.4">가족정보

관계 

이름 

생년월일 

비고 

외조부 

이병철 

1910년 2월 12일 

삼성그룹 창업주 

부 

조운해 

1925년 8월 5일 

전 삼성강북병원 이사장 

모 

이인희 

1929년 1월 30일 

한솔그룹 고문 

형 

조동혁 

1950년 11월 20일 

한솔그룹 명예회장 

형 

조동만 

1953년 11월 17일 

전 한솔아이글로브 회장 

여동생 

조옥형 

1961년 9월 13일

 

여동생 

조자형 

1972년 12월 1일

 

배우자 

안영주 

1957년 

 

장녀 

조나영 

1982년 

리움미술관 큐레이터 

장남 

조성민 

1987년 

 


e="LINE-HEIGH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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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NE-HEIGHT: 1.4">학력정보

e="LINE-HEIGHT: 1.4">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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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NE-HEIGHT: 1.4">경력정보

e="LINE-HEIGHT: 1.4">전주제지 이사대우(1987년) e="LINE-HEIGHT: 1.4">한솔제지 기획조정실담당 이사(1991년) e="LINE-HEIGHT: 1.4">한솔제지 상무이사(1993년) e="LINE-HEIGHT: 1.4">한솔제지 부사장(1995년) e="LINE-HEIGHT: 1.4">한솔그룹 부회장(1997년) e="LINE-HEIGHT: 1.4">한솔그룹 회장(2002년) e="LINE-HEIGHT: 1.4">대한테니스협회 회장(2003년) e="LINE-HEIGHT: 1.4">한국제지공업연합회 회장(2004년)


e="LINE-HEIGHT: 1.4">====================================================================== e="LINE-HEIGHT: 1.4">
e="LINE-HEIGHT: 1.4">수상정보

e="LINE-HEIGHT: 1.4">제4회 대한민국 협상대상(1999년)


e="LINE-HEIGHT: 1.4">====================================================================== e="LINE-HEIGHT: 1.4">
e="LINE-HEIGHT: 1.4">지분정보

e="LINE-HEIGHT: 1.4">한솔홀딩스 351만903주(7.57%) e="LINE-HEIGHT: 1.4">한솔이엠이 12만6206주(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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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koreana37@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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