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율]문재인 35%, 안희정 17%, 안철수 12.5%, 이재명 10.5%"

2017.03.23 11:30:53

[KJtimes=김봄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소폭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2주째 선두를 지켰다.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5위를 유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5%대 지지율을 얻어 6위로 대선 레이스에 처음 진입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022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31명을 대상으로 한 34주차 주중 동향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떨어진 35.0%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안 지사는 1.4%포인트 오른 17.0%, 안 전 대표는 0.5%포인트 오른 12.5%, 이 시장은 0.3%포인트 떨어진 10.5%, 홍 지사는 0.7%포인트 떨어진 9.1%를 각각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전두환 표창 논란'으로 주초 하락(21일 일간 지지율 32.1%) 했다가 '네거티브 논란'으로 주중 반등(22일 일간 지지율 34.8%)에 성공했다.

 

수도권과 TK(대구·경북), 20대와 40대 이상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는 호남에서는 전주보다 7.7%포인트 오른 44.8%로 자신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 지사는 3주째 상승하며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18.0%포인트 차이로 약간 좁혔다.

 

충청권과 TK, 수도권, 호남 등에서 두루 올랐으나 2118.1%를 기록했던 일간 지지율이 2215.9%로 내림세를 보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후보 토론 방송으로 여론 주목도를 높인 데 힘입어 2주 연속 올랐고, 이 시장은 지난 2주간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안 전 대표와의 오차범위 내 추격을 이어갔다.

 

홍 지사는 이번에 새로 조사 대상으로 포함된 같은 당 대선주자 김 의원에게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는 바람에 소폭 하락했으나, 조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9.9%로 반등세를 보였다.

 

김 의원은 TK(10.1%), 한국당 지지층(26.7%), 보수층(14.8%) 결집에 성공하면서 5.2%로 단숨에 범보수 진영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1.4%포인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1.3%포인트),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의원(0.7%포인트)2.5%로 공동 7위에 올랐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0.6%포인트)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주 연속 상승하며 50.2%1위를 지켰다. 국민의당이 14.4%, 한국당이 14.1%, 정의당이 5.0%, 바른정당이 4.6%로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과 한국당이 각각 2.4%포인트, 2.5%포인트 오른 반면 바른정당은 4주 연속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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