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최고 부자는 김병관 의원...2위는 김세연 의원

2017.03.23 11:40:03

[KJtimes=김봄내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병관(44)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에 올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1678억 원에 달했다.

 

김 의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몫은 본인이 몸담았던 게임업체인 웹젠 주식 9435천 주로, 현재 가액이 1410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해 820대 국회의원 신규재산등록 당시 신고한 총 재산 2341억 원보다는 662억 원이 줄었다.

 

이는 그동안 웹젠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총 632억 원 감소한 탓이 컸다. 김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카카오 186661주를 전량 매각해 현금화했다.

 

그 뒤를 이어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총 재산 1558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DRB동일(881만 주)과 동일고무벨트(193만 주) 등 주식 평가액이 1323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도 수백억 원대에 달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재산 1195억 원을 신고하며 3위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의 재산은 지난번 신고 때보다 433억 원 줄었다. 본인 명의 안랩(186만주)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435억 원 하락했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엠스퀘어송도제일차 회사채 110만 주를 전량 매각해 예금으로 전환했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507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의 재산은 토지(218억 원)와 건물(53억 원), 예금(65억 원), 채권(172억 원) 등으로 이뤄졌다.

 

반면,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마이너스 14억 원을 신고하며 299명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변호사 출신의 진 의원은 은행과 개인 등 채무가 18억 원에 달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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