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첫 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내정...국정원장에 서훈 유력

2017.05.10 12:04:32

[KJtimes=김봄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새 정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임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 비서실장 및 경호실장 인선을 발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신임 총리에는 전남 영광 출신의 이낙연 전남지사가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대탕평 인사를 강조하면서 새 정부 첫 총리로 비()영남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호남 총리론'을 시시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를 거쳐 200016대 총선 당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 4선 의원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신임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과 인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선거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재선 의원 출신의 임 전 의원은 전대협 의장 출신의 대표적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던 작년 말 문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영입된 인물이다.

 

국정원장에는 대표적인 '대북통'으로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지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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