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F&F, 증권사가 주목하고 있는 진짜 이유

2017.06.05 09:58:41

“2분기 할리우드 영화 흥행에 호실적”…“1분기 실적 호조”

[KJtimes=김승훈 기자]CJ CGV[079160]F&F[00770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유안타증권은 CGV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등 할리우드 영화 흥행으로 핵심 해외시장인 중국과 터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기인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CGV는 지난해 4월부터 객석률 하락 현상을 보였지만 올해 45월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87억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다이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 스컬 아일랜드 등 할리우드 영화 강세에 따른 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CGV 객석률은 4월에 18.2%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 늘었고 5월은 16.3%1.0% 증가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는 6월에도 매주 1편씩 외화 기대작이 개봉해 지금의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F&F의 목표주가를 22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LB가 지난 1분기 면세점 10개점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디스커버리도 출점과 아이템 확장으로 꾸준히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올해 들어 주가가 70% 이상 올랐지만 지난 2일 종가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8.2배로 의류 브랜드업종 평균 PER 11배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고 올해부터 순현금 구조로 전환해 재무구조도 우수하다면서 “MLB의 면세점 동인(모멘텀)이 연중 실적을 이끌면서 디스커버리의 브랜드력 향상으로 영업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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