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하반기 ‘라면 실적 성장’ 기대된다고(?)

2017.06.30 10:36:00

IBK투자증권 “면제품 사업부문 중심으로 실적 성장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오뚜기[007310]가 하반기에 라면 등 면제품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IBK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목표주가를 기존 87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059억원, 영업익 425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면 제품류 부문은 진짬뽕 역기저 효과로 매출액이 3.6% 줄겠고 시장점유율은 4.2%포인트 올라간 25.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국내 라면 시장이 2015년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 출시 붐 이후 다시 성장국면을 맞으면서 2분기에 부진했던 오뚜기의 면 제품류 실적이 개선되고 점유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오뚜기의 경우 경쟁사보다 비빔면 등 여름용 제품 경쟁력이 높지 않았는데 최근 함흥비빔면’, ‘콩국수 라면등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놓아 취약했던 계절성이 보완될 것이라면서 두 신제품의 월평균 매출액은 각각 15억원과 3억원으로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 모두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판매량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정 간편식과 라면류가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하반기 면 제품류 실적 기대감과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 기업 이미지와 소비자 선호도도 올라가 마케팅비용 절감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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