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풍산, 증권사가 주목하는 진짜 이유

2017.07.10 09:46:41

“2분기 영업익 78% 증가”…“구리값 반등에 연간 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대웅제약[069620]과 풍산[10314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NH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10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8.3% 증가한 111억원으로 추정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2분기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데다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비용 통제로 양호한 실적을 냈으며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 이상 고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대웅제약의 주가는 메디톡스 소송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인데 R&D 모멘텀이 풍부한 만큼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 연구원은 “3분기에는 나보타 신공장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과 유럽 허가 신청이 기대된다면서 “HL-036(안구건조) 미국 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4분기에는 중국에서 나보타 3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예상된다고밝혔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구리가격 반등세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5월 초 강세를 보이는 데다 방산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12.0%, 5.9%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변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 2.4% 줄어든 7084억원과 584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