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도이치모터스, 증권사가 주목하는 까닭

2017.07.20 09:02:03

“실적호전 예상”…“2분기 깜짝 실적에 3분기 더 증가”

[KJtimes=김승훈 기자]키움증권[039490]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미래에셋대우는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0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교보증권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가 올해 2분기에 추정치를 크게 넘어서는 호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85억원과 53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9.2%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485억원으로 애초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거래대금과 신용잔고, 예탁금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상품운용 이익 호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전환사채(CB) 147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한 것은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CB가 전액 보통주로 전환해도 주주가치 하락은 거의 없다면서 과거 몇 차례 자본확충 뒤에도 주가 부진이 지속되지 않았으며 이번 CB 발행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보통주 유상증자 가능성도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는 2분기에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BMW5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신차 판매량이 4000대를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시장에서 우려하는 도이치오토월드의 미분양 가능성은 작고 차입형 신탁으로 리스크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도이치오토월드 착공으로 3분기는 분양이익도 50억원 인식될 것인데 3분기 매출액을 27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면서 도이치모터스가 향후 2년간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대 분기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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