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화로 제어하는 음성인식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 출시

2017.08.09 11:45:33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사용자와 대화하며 작동하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휘센 듀얼 스페셜 에어컨' 신제품(모델명 FQ17S7DWV2)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 에어컨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사람의 언어를 학습하는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새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음성 인식·합성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 딥러닝 기술을 모두 탑재해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했다.

 

특히 에어컨이 스스로 사용자의 언어를 배워가며 최적화하도록 해 제품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음성인식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실제 음성과 LG전자가 개발한 알고리즘을 비교·분석해 사용자 언어의 정확한 맥락을 파악한다. 이 알고리즘은 수십 년간 축적된 음성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된 것이다.

 

LG전자의 딥러닝 기술인 '딥씽큐(DeepThinQ)'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언어 사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사용자는 최대 3떨어진 곳에서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 있다. 먼저 "LG 휘센"이라고 부른 뒤 전원 켜짐·꺼짐, 온도·풍량 조절, 제습·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제어할 수 있다.

 

"바람을 위로 보내줘"라고 하면 에어컨이 바람 방향을 바꾼다.

 

냉방 외에도 공기청정, 제습 등의 기능을 갖춰 사계절 두루 쓸 수 있다. 10년까지 무상보증하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소음을 줄였다고 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외에도 악취나 유해가스, 스모그를 유발하는 이산화황(SO), 이산화질소(NO), 박테리아 등을 제거해준다.

 

집 밖에서 LG전자의 스마트홈 앱(애플리케이션)'스마트씽큐''라인',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에어컨을 작동시키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세련되고 부드러운 '크리미 스노' 색상을 적용했으며 가격은 '2 in 1' 기준 320만원(출하가)이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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