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S-Oil, SK증권이 목표주가 ‘쑥’…이유 들어보니

2017.09.27 09:21:27

“영업이익 기대치 웃돌 듯”…“허리케인 덕 호실적”

[KJtimes=김승훈 기자]OCI[010060]S-Oil[010950]에 대해 SK증권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7SK증권은 OCI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2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컨센서스(397억원)보다 82.6% 많은 수준으로 폴리실리콘과 화학 부문이 호실적의 요인이라며 특히 폴리실리콘은 여름 비수기임에도 1당 가격이 13.9달러에서 이달 20일 현재 16.7달러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인수를 완료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설비의 물량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다만 폴리실리콘 가격이 미국의 보호무역 이슈로 급상승했지만 구조적인 수급개선 효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SK증권은 S-Oi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 회사가 허리케인 하비이후 나타난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에 힘입어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손 연구원은 “S-Oil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9.2% 증가한 49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4184억원을 19.2%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내게 된 이유는 하비라고 지목했다.


그는 하비 발생 이후 북미지역 정유설비 가동률이 급감하면서 정제마진이 급반등했다면서 다만 차후 4년간 세계적으로 약 16%의 정유 증설이 예정돼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