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사드갈등 풀릴까

2017.10.13 11:17:51

[KJtimes=김봄내 기자]한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이 성사됐다.

 

한국은행은 13일 중국과 원·위안 통화스와프 협정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이 유지되는 것으로 규모는 560억 달러로 변동이 없고 만기도 종전처럼 3년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일(10)에 연장을 최종 합의했으며 기술적 검토를 거쳐서 이날 공표한다고 밝혔다.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비상시 원과 위안을 상대국 통화로 바꿔주는 내용이다.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고 미국 등 주요국이 돈줄을 죄는 상황에 중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은 한국 경제에는 요긴한 비상 대책이다.

 

만기일이 지나도록 양국이 만기 연장 여부를 공개하지 않아서 사드갈등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번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이 사드갈등으로 냉각된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다시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